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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MISSHA)상표분쟁 '日'회사에 패소!

Design News/Brand Marketing

by 김현욱 a.k.a. 마루 2006. 9. 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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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화장품 브랜드인 미샤가 일본의 한 화장품 업체가 제기한 상표권 소송분쟁에서 패소를 했다는 소식이다. 저가전략으로 인기를 모으며, 급속성장을 하고있던 미사는 일순간 성장동력에 제동이 걸릴상황이다.

국내상표분쟁도 아니고, 국제상표분쟁이라 규제정도가 조금은 커질것 같다는 예측이다. 상표분쟁에 진것이 조금은 안타깝지만 두 브랜드의 상표를 비교해보면 디자이너로써 한심하다는 생각이 앞선다.

아무리 상식이 없다지만, 전문가의 입장에서 볼 때 이것은 100% 표절이고 상표디자인을 담당한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찾아볼 수 없으며, 단지 색상과 꽃 모양의 단순화 작업 그리고, 레터문자의 배열만 조정해서 상표를 디자인 한것으로 밖에 생각되어질 뿐이다. 저가전략이라고 상표도 저가전략을 따른것은 설마 아니겠지만, 디자이너로써 좋은 소리는 못할 것 같다.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이것은 좀 심하지 않았나 싶다.

아무리 아이디어가 궁색하다 하더라도 이렇게는 하지말고 살아 갑시다. 국제적인 망신이 따로없는 것입니다. 디자인에서의 모방은 따름이 아니라, 응용을 통한 새로운 창조라는 것을 디자이너의 기본소양으로 받아들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늘 고통스럽고 아이디어 창출에 피말림을 겪으면서도 하나의 산물이 나왔을때 모든 고통은 사라지고 뜨거운 희열을 느끼는것이 디자이너로써 느끼는 최고의 보람이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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