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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무분별한 용어사용 사례-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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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욱 a.k.a. 마루 2007. 4. 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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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무분별한 용어사용사례들-1부
-. 옥외광고, 간판용어 올바른 용어사용이 필요하다.


현직에 있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옥외광고업계 무분별한 용어사용은 빠른 시간내에 개선이 필요한것이 현실이다.
물론, 현재의 옥외광고 시장에서 소통에는 문제가 없고, 어쩌면 좀 더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날 수 있겠지만 원시적 안목에서 바라볼 때 앞으로 성장해 나오는 옥외광고인을 배려한다면 협회나 유관기관 그리고, 현업 종사자들과 관계된 협력업체들이 함께 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함이 올바른 시도라고 할 수 있겠다.

아래 자료는 1994년에 발행된 옥외광고전문지인 "팝사인(POP SIGN)" 9월호 별책부록에 수록되었던 내용들이지만, 시간이 좀 지났다 하더라도 특이한 변동사항은 없으므로 참고자료로써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 후레임 / 프레임(Frame)
    외래어에 대한 우리말의 표기법은 소리 나는대로가 아니다. 1986년에 문교부(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고시된 (제 85-11호)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국제 음성기호 'F'는 모음 앞에서 'ㅍ'으로, 자음 앞이나 어말에서는 '프'로 표기하도록 되어 있다. 또 음성기호 'P'는 모음앞에서  'ㅍ' 으로, 자음앞이나, 어말에서는 'ㅂ', 'ㅍ'으로 표기하도록 되어있다.
     이와같은 표기원칙에 따르면 Friend는 후렌드가 아닌 ' 프렌드'로, Family와 Festival은 훼미리와 훼스티발이 아닌 '패밀리'와 '페스티벌'로 표기하여야 한다.
    후레임 역시 프레임이 맞는 표기인 것이다. 'ㅎ'표기는 음성기호가 'H, C, X' 일 때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프레임은 '틀' 이라는 좋은 우리 말이 있다.
  • 후렉스, 프렉스 / 플렉스(Flex)
    음성기호 'F' 는 뒤에 'R'이 오면 '프-'로 표기하여야 하며 'L' 이 오면 '플-'로 표기하여야 한다. 이에 따르면 Flex는 후렉스나 프렉스가 아닌 '플렉스'로 표기하여야 함이 맞는 것이다.
  • 쟌넬 / 채널사인(Channel Sign)
    우리말 사전에는 '찬넬'의 표기가 없다. 그러니 쟌넬, 찬넬, 챤넬, 등은 모두 틀린 말이다. (이와같은 예가 Panel 인데, 판넬이 아니고 '패널'이 맞는 표기이다.) 채널은  두 가지의 뜻이네, 첫째는 '전파의 전송로'이고 둘째는 텔레비젼 수상기의 '손잡이'를 뜻한다. 영어사전(민중서림 / 엣센스 영한사전)에는 약 열 네가지의 해석이 나온다. 그 중 우리 업계에서 따 올만한 해석은 '홈(Groove)'일 것 같다.
    그러나 실제로 철물을 다루는 용어에서는 L-형강을 Angle로, I-형강이나 H-형강을 Beam으로 표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C-형강을 Channel 로 표현한다.
    앵글도 사실은 Angle Bar 나 Angle Iron 으로 표기하여야 한다. Angle 자체만으로는 '각 또는 각도' 라는 뜻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Beam은 '대들보' 라는 뜻이 있으므로 그냥 사용하여도 무방할 것 같다.
    이와 마찬가지로 채널도 Channel Iron 이나 Channel Bar (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U자 모양의 쇠 또는 못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로 표기하여야 함이 옳을 것 같다. 이는 '채널'이라는 단독 표현으로 표기할 수 없다는 뜻이 되며, 우리말로 옮길 경우 '앵글철골' 이라고 하듯이 '채널문자' 또는 '채널사인' 이라고 표기 하여애 할 것이다.

다음 2부에서는 갤브철판/스테인리스 스틸간판/알루미늄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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