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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돌풍! 허풍이 된 까닭은?

Digital News/IT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7. 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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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돌풍은 허풍? 애플 발칵! 그리고 주가하락.
아이폰 광풍을 일으키며 지난 달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했던 애플의 아이폰이 개통까지 이루어진 정상적인 판매량이 초기 판매량으로 알려진 것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4일 알려져 아이폰 제작사인 애플이 발칵 뒤집히고 있다.

아이폰의 이동통신 제휴사인 AT&T가 애플의 분기실적 발표를 하루 전인 이날 "6월 29일 아이폰이 출시 후 이틀통안 개통시킨 아이폰은 불과 14만 6천대 뿐이다"라고 발표했고 이것은 월가의 분석가들이 애플사의 자료등을 기초로 초기 2~3일의 판매량으로 추정한 50만대의 3분의 1에 미치지도 못하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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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직면한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은 발칵 뒤집히고 말았다. 애플은 "판매량과  개통량의 차이는 여러가지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개통이 지연되었다"고 급급한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충분한 이해를 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진단하기는 "아이폰이 초기에 일부 개통지연 문제가 발생되었지만 간단한 조치를 통해 대부분 해결 되었다"며 의아해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물건이 없어서 주문을 받지 못할 정도’라느니, ‘며칠 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간신히 신제품 하나를 손에 넣었다’느니 하는 식의 요란법석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너무 보잘 것 없다'는 평가를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애플사의 주가는 이날 AT&T의 발표가 나온 직후 전날 보다 3% 가까이 급락했다는 소식이다.

아이폰. 디자인, 티저광고 마케팅은 성공 그러나 기술적인 만족은 실패였나?
주관적인 입장에서 아이폰의 판매량에 차이가 발생하는것은 판매초기에 앞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티저광고 마케팅과 언론의 대대적인 조명 속에 수요층이 가졌던 강한 기대감에 반하여 출시된 아이폰은 충분한 기능적 요소와 아울러 만족할 만한 메리트를 안겨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이 출시되고 여러경로를 통해 제품의 장.단점을 다룬 리뷰가 넘쳤고 그것을 접한 예비 수요층의 구매결정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아이폰의 심플한 제품 디자인이야 나름대로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나 결국 아이폰은 디자인적 욕구 충족에 앞서 이동통신 단말기로써 그 기능성과 효율성이 우선으로 강조되어야 하는 필연성을 간과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애플이 이루어 온 제품 마케팅 및 디자인 신화가 대중의 뇌리속에 깊이 박혀있는 시점에서 아직까지는 아이폰 열풍이 허풍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섣불리 단정짓기는 다소 모호하지만,  애플만의 말 못할 속사정이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닌지 그 추후 결과와 수요층의 변화에 약간의 물음표(?)를 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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