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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OTE P300, 15년 프리랜서 디자이너 동반자 될 성능은 갖췄나?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1. 2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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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디자이너인 내가 만족할 만한 성능의 노트북은 만날 수 없었다

효율적이고 빠른 속도와 성능으로 디자이너의 업무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는 데스크탑 PC의 성능에 버금가는 만족스런 노트북은 과연 만나보기 힘든 것일까?

지난 15년간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해 오면서 여러 회사의 다양한 노트북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사용해 봤지만 처음 구입 시 가졌던 기대만큼 성능을 보여주지 못해 늘 아쉬운 마음이 많았다.

지금도 주위의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작업을 함에 있어서 애써 최신형 노트북을 제쳐두고 데스크탑 PC 작업에 연연하는 것은 노트북이 충분한 성능으로 디자인 작업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고 그런 성능을 갖춘 노트북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더군다나 프리랜서 디자이너라면 단순히 디자인 작업만 하는 게 아니라 일반 비즈니스 관련 문서작성 업무에서 인터넷 업무까지 함께 병행하는 한마디로 멀티태스킹이 요구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근래에 들어 노트북의 사양들이 데스크탑 PC의 성능에 버금갈 정도로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최근까지 출시된 노트북 제품의 리뷰나 전시매장에서 제품의 시연을 통해 얻은 결과에 따르면 그 기대치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출장이나 원격지 프로젝트가 많아 노트북으로 디자인 작업을 많이 하는 입장인데 일반적인 고해상도 이미지 작업 시 심한 딜레이 현상이 수시로 발생하거나 아니면 성능이 따라오질 못해 다운되어 버리며 악몽 같은 블루스크린과 직면하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도 그러한 까닭 일게다.

또한 그래픽카드 사양이 좋아져서 3D 그래픽 작업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막상 실무에 들어가 좀 고난도 작업을 할 경우 충분히 뒷받침할 만큼 고성능이 아닌지라 여전히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버벅거리는 것은 마찬가지다.

요즘 디자이너의 업무 수행 스타일은 예전처럼 디자인 시안을 프린터로 출력해서 클라이언트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노트북을 통해 직접 시연함으로써 수정사항들을 즉각 반영하고 그 자리에서 최종 시안을 확정짓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그것은 커뮤케이션의 불협화음으로 야기될 수 있는 프로젝트 크레임을 미연에 방지하고 빠른 디자인 프로세스 수행으로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점에 최근 출시된 LG전자의 XNOTE-P300 UP77K 노트북은 제품의 외형적인 디자인 자체부터가 다자이너의 품격과 개성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고 블랙로즈와 헤어라인 메탈 패턴의 조화가 세련된 디자인으로 디자이너의 감성을 자극하며 그 자체만으로도 강한 소유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Black 하이그로시와 알루미늄 엣지의 환상적인 매칭이 끌림을 부추기고 있는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한 까닭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XNOTE-P300의 전문 리뷰를 통해서 꼼꼼히 살펴 본 성능평가는 위에서 제기했던 기대효과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XNOTE-P300

XNOTE-P300에 매력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살펴본다면 차세대 OS인 윈도우비스타와 더불어 화려한 GUI홀릭에 빠져 디자인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고 3D 화면 속에 펼쳐지는 작업 화면들의 화려한 그래픽 인터페이스가 또 하나의 디자인 영감을 불러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2.4GHz 인텔 코어2듀오CPU(산타로사플랫폼)를 탑재해 기존의 듀얼코어 노트북 보다 20%이상 향상된 속도와 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15인치급 노트북 중에서도 일부 고성능 제품에만 탑재하는 엔비디아(Nvidia) Geforce 8600M 그래픽 카드, 2GB DDR2 메모리, 250GB SATA 방식 넉넉한 하드디스크를 탑재는 그야말로 그래픽 디자인 작업과 멀티태스킹 업무를 수행하는 디자이너에게 가장 만족스런 사양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했다.

그리고 디자이너에게 있어 생생하고 정확한 컬러를 표현하는 더 없이 중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글레어코팅으로 250nit 의 LED 백라이트 LCD가 장착된 XNOTE-P300이 최근 출시된 노트북 중 가장 밝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고 알려지고 있고 더군다나 하향시야각에서도 심한 왜곡현상과 백화현상은 찾기 어렵고 전체적인 색상의 윤곽을 어느 정도 유지한다는 점은 기대를 갖게 만드는 또 하나의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아울러 Powerful Sound SRS WOW HD는 울림통 설계 Speaker의 Powerful Sound로 더욱 세련된 SRS WOW HD의 풍부한 음장감과 130만 화소의 웹캠은 영상대화를 지원하고, 스마트링크 케이블과 차세대 디지털 출력 포트인 HDMI 단자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 연결포트 제공은 폭넓은 활용도를 갖추고 있어 또 하나의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는 것이다.
좀더 자세한 제품 사양에 대해서 알고 싶다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될 것 같다.
LG전자 XNOTE-P300 UP77K 제품사양 보기

그러나 여기까지는 이미 알려진 리뷰를 통해서 얻어진 정보에 따른 내용일 뿐  실무 디자이너들이 XNOTE-P300 직접 체험하고 얼마나 디자인 업무와 더불어 멀티태스킹에 충분한 성능 부합을 하는지 알려진 바가 없기에 2D 디자인, 3D 디자인, 설계 그리고 인터넷 및 비지니스를 멀티로 수행하는 15년차 프리랜서 디자이너 입장에서 XNOTE-P300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정말 이번 만큼은 제대로 된 녀석을 만나고 싶기 때문에..

장시간 노트북 사용으로 인한 발열문제, 이동에 따른 편리성과 체감무게의 정도, 작업 시 발생되는 여러 가지 장치 및 타이팅으로 인한 소음문제 등 좀 더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체크되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최종적으로 XNOTE-P300 노트북이 진정 디자이너 업무 수행에 필요한 요구 성능과 기대효과를 만족시킨다면 아마도 내 주변의 디자이너부터 한 명씩 XNOTE-P300으로 교체를 시켜나가고 말 것이다. 직접 눈으로 확인시키면서 더 이상 확실한 방법은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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