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은 또 하나의 설렘에 이르다
인적인 드문 간이역 빈 의자는 뭇사람들에게 왠지 모를 공허함을 전한다.
공허함은 보는 이의 감성적 시각에 따라 야누스의 얼굴로 공존한다.
마음의 그늘이 큰 사람에게는 빈 의자는 공허함일 수도 있지만,
마음의 햇살이 큰 사람에게는 빈 의자는 설레임으로 다가선다.
빈 술잔은 채워짐을 예고하듯 이별은 새로운 만남을 기약한다.
현실의 부족함과 아쉬움이 내일의 충만이자 기쁨으로 다가올 수 있기에
우리는 늘 희망이라는 아름다운 꿈을 먹고 살고 있는 까닭이다.
간이역의 빈자리는 결코 공허함이라 단정할 수 없는 것도
이내 새로운 사연으로 다가올 설렘을 맞이할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2008년 4월의 봄 날, 경전선 간이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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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지성과 감성을 아낌없이 표현해 주세요.^^
간이역을 보면 왠지 따뜻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물론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썰렁함도 느껴지지만 말이죠. -.-;
^^간이역이 사람들로 붐비면 간이역의 참 맛을 느끼기는 부족함이 있겠죠...
한적한 간이역. 간간히 오가는 여행객의 발길에 정감을 느끼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