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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프로필과 라이센스 정책을 정리하면서...

Digital News/Blogging Guide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5. 2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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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프로필을 정리하면서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느 덧 만 2년이란 시간이 가까워져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신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생업에 얽매이다 보니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은 가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많은 블로거와 독자 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1000여명이 넘는 독자와 여러 미디어로부터 관심을 받는 오늘의 자리에 있기까지는 모든 것이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 그리고 사랑 덕분이었음을 가슴 깊이 아로 새겨 늘 잊지 않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정도 인기를 얻은 블로거가 되다보니 여러 경로를 통해 인터뷰 및 콘텐츠 제휴요청이 이어지고 블로그 소개나 개인 신상 자료를 요청하는 일들이 잦아져 일일이 답변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모되기에 나름대로 정리해 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지금까지 거쳐 온 발자취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졌던 미디어와의 인터뷰 기록들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왠지 낯 간지런 일이라 생각되어 꺼려지기도 했는데 막상 하나하나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더군요.
디자인로그 블로그 상단과 공지사항을 통해서 보실 수 있도록 'About 디자인로그'이렇게 표시해 두었습니다. 괜찮은지 한번 살펴봐 주세요. 그리고 방명록에 의견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무릇 현대사회는 PR시대라고 했습니다. 타고난 능력도 중요하고 경력이나 학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믿고 현실에 안주하면 결코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수천만 명의 사회 구성원 속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하고 자신을 가꾸고 다듬어 다른 사회구성원에 앞서 가장 돋보이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보면 PR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자기 PR을 위해 발품을 팔거나 여러 인맥을 통해서 자신을 알릴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방법은 너무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까닭에 권장할 만한 PR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사회구성원에게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가장 간단하고 예쁘고 표현할 수 있는 Web2.0 시대를 주도하는 1인 미디어인 블로그란 아주 멋진 PR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의 모든 능력은 물론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특별함을 대외적으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블로그를 적극 활용한다면 어렵고 힘든 구직난 속에서도 자신을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는 확신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십시오.

콘텐츠 라이센스 정책을 적용하면서...

인터넷 문화가 나날이 발전하면서 악플러, 펌블로그, 스팸블로그 등 여러 가지 폐단적인 문제들이 도출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파생적인 문제는 비단 인터넷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불거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네티켓이 존재하지만 자율적 판단에 맡겨진 규칙이기에 강제성을 띠지 못하는 것도 사실 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공간에서는 좋은 정보, 유용한 콘텐츠는 널리 공유되어야 하고 그렇게 되어야 인터넷 문화가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공유문화는 원작자의 노력과 정성에 대해 충분히 권리와 예의를 지켜주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형성. 발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콘텐츠의 활용에 있어 유상의 댓가는 지급하지 못하더라도 원작자와 그 출처를 명확히 표기하는 것만으로도 공유문화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렇듯 힘들게 연구하고 정성들여 생산한 콘텐츠가 펌 블로그와 스팸 블로그들로 하여금 재생산되어 본연의 의미가 왜곡되거나 남발되면 콘텐츠 원작자의 생산의욕을 떨어뜨려 우리 스스로가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해 볼 수 있는 정보의 동맥을 막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태를 막기 위해 스크랩을 물리적으로 막고 법적대응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 또한 다른 문제를 파생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에 바람직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물리적인 차단을 하지 않고 개방을 원칙으로 하되 콘텐츠를 이용함에 있어 최소한 지켜야 할 사항을 간략하게 규정하고 도의에 넘치는 상황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보다 나은 인터넷 정보 공유 문화의 발전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시고 널리 이해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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