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놀이터의 변신 '상상어린이공원', 어린이 꿈과 상상력 키워
분류: Design News/Design Trend 작성일: 2008/06/11 09:53 Editor: 마루[maru]획일적이고 노후된 시설로 시민들로 부터 외면을 받아 온 동네 놀이터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한껏 키워 줄 꿈과 상상의 테마공원으로 거듭난다면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만한 아주 바람직한 모습이라는 생각이다.
이러한 의지를 가지고 민선 4기 서울시가 시민들을 위한 도시환경 개선정책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실시한 현상공모를 통해 선정된 은평구 대조공원<걸리버의 저녁초대>, 양천구<아낌없이 주는 나무>, 영등포구<젝키와 콩나무> 등 최우수 당선작 10개를 10일 발표하고, 공원조성의 본격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은평구 대조공원을 방문한 어린이는 영국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동화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 난쟁이가 되어 대형 포크로 만든 계단을 오르고, 대형 수저로 만든 미끄럼틀을 타고 소꿉놀이를 한다. 거대한 프라이팬은 아이들의 암벽타기 공간이며, 거대한 오이와 가지, 바나나는 신나는 놀이기구로 변신한다.
대조어린이공원(걸리버의 저녁초대)
금실어린이공원(아낌없이 주는 나무)
두암어린이공원(젝키와 콩나무)
서울시에 따르면 모든 놀이시설은 지난 1월27일 제정된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 기준을 준수하며 모든 소재는 자연(환경)친화적인 것을 사용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번에 선정된 이번 10개 시범모델을 2008년 조성 예정인 100개 공원 각각의 특성에 맞게 응용, 설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상상어린이공원’을 어린이공원의 실제 이용주체이자 참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어린이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성하는 ‘시민고객 맞춤형 어린이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당선작 발표 인사말을 통해 “상상어린이공원 조성 계획은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어린이들을 21세기가 기대하는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서울시의 역할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며 “상상어린이공원이 우리 어린이들을 창의력 뛰어난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소중한 토대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창의와 상상을 시정 중요 가치로 강조해 온 서울시는 2010년까지 876억 원을 투입, ‘동네 놀이터’ 300개를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꿈과 상상의 테마공원’으로 재조성하는 ‘상상어린이공원’ 조성 계획을 올해 3월 발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가 재 조성을 추진 중인 300개소는 서울시내 전체 공원 1,074개 중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로서, 2010년이면 서울시내 곳곳의 공원이 서로 다른 테마를 자랑하는 어린이들의 명소로 새 옷을 갈아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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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재미난 놀이터가 많이 재조성되었으면 좋겠네요..
동네놀이터가 저렇게 변화되어 아이들이 꿈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크와 콩나물 아닌가요? ㅎ
작품명이 그렇게 나왔네요.
제크와 콩나물이 맞는 걸로 기억합니다.
스크랩 신고 합니다.
ㅎㅎㅎ. 스크랩을 신고까지 해주시다니..^^
일본의 부러운 점 중에 하나가 도시에 공원과 나무도 많다는 점인데, 우리나라도 계획과 같이 자연과 조화된 멋진 시설과 나무가 우거진 공원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네요.
디자인 관련 일을 하다보니 일본에서 출판한 디자인 관련 책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자연녹지를 잘 가꾸어 도시와 조화를 이루는 깨끗한 거리의 모습을 보면 마냥 부럽기만 하더군요.
이제 우리나라도 시민들의 정서안정을 위해 도심녹지화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좋은 소식이군요^^
자연친화적이면서 예술적 감각도 있는 곳으로 탄생하면 좋겠네요^^
상상 테마 공원이라 재밌는 공원들이 많이 생겨날 것 같습니다. 꿈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소식입니다.
저런 조감도(맞나요? --
계획대로 된다면 정말 멋진 공원이겠네요. 단 그냥 건축만 해놓고 방치해 놓는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일단 반가운 소식이네요. ^^
1년도 안되었는데 벌써 전시행정의 잘못됨이 반응으로 나타나려나 봅니다.
아래 댓글에서 현지 주민으로 생각되시는 분의 일침 섞인 한마디가 예사롭지 않네요.
주민들의 외면을 받던이라는 말에 공감할 수 없습니다. 대조공원은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공원인데 걸리버를 만들어놓고나서 외면받고 있거든요. 겉보기만 번지르르하고 지역 특성과 이용실태는 무시한 채 추진된 전시행정의 결과라고 봅니다. 조감도는 항상 100배쯤 멋지게 보인다는 걸 느끼게 하네요.
전시행정 추진결과가 잘못되었다면 분명 바르게 잡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정황을 알려주시면 문제점을 찾아서 바로 잡을 수 있는 길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