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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레이스, 생존을 위한 변칙난무 레이스

Life Essay/Life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10. 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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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레이스는 10월 16일 개봉되는 영화로 1시간 44분여 상영시간 내내 숨가쁘게 오직 한 명만이 살아 남는 죄수들이 벌이는 죽음의 레이싱이 펼쳐진다. 한마디로 아날로그 액션과 스릴 그리고 생존을 위한 처절한 질주는 나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충 데스 레이스의 줄거리를 정리하면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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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레이스. 2008

폴 W.S.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레이싱 영화 데스 레이스는 아내를 살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전직 레이싱 선주 젠슨(제이슨 스테이섬)이 교도소장 헤네시(조앤 알렌)에게 무차별 파괴와 생사를 보장할 수 없는 죽음의 "데스레이스" 출전을 제안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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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레이스. 2008

이전의 데스레이스 최고의 인기 레이서였던 프랑켄슈타인이 4승 후 사망하고 이로 인해 경기의 인기하락을 우려한 교도소장 헤네시는 프랑켄슈타인의 죽음을 숨긴 채 젠슨을 프랑켄슈타인으로 부활시켜 사욕을 채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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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레이스. 2008

영화가 클라이막스로 치다르면서 주인공인 젠슨은 죽음의 레이싱을 강한 비열함을 느끼며 포기하려 하지만 교도소장 헤네시는 젠슨에게 입양된 딸아이 사진을 보여주며 1승을 올리면 교도소에서 나가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하며  젠슨의 압박해온다.

갈등 속에 레이싱 출전을 결심한 젠슨은 여성 파트너 케이스(나탈리 마르티네즈)의 도움을 받아 단 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죽음의 레이스를 시작하게 되고, 지략과 탁월한 레이싱 실력을 갖춘 젠슨은 함께 생존한 마지막 경쟁자 머쉰 건 조(타이레스 깁슨)와 밀회를 갖고 생존을 위한 마지막 레이스를 펼치게 되는데..........

예상밖의 반전으로 생존을 위한 인간의 열망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도 영화를 보는 이에게 깨닫게 하며 잔잔한 엔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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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레이스. 2008

일반적으로 레이싱 영화들이 CG나 디지털 효과를 가미해 박진감과 스릴을 담고 있지만 데스 레이스는 아날로그 액션을 통한 스릴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개조된 차량에다 온갖 무기와 방어 장비를 장착하고 일정한 룰은 존재하지 않는 변칙이 난무하는 죽음의 레이싱은 기존의 레이싱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데스 레이스 상영시간 동안 펼쳐지는 숨막히는 죽음의 레이스는 짜릿한 영상미를 주기도 하지만, 온갖 변칙으로 경쟁자들이 처참하게 죽어가는 장면은 가히 아이들과 함께 또는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 성인인 자신이 봐도 섬칫하게 만드는 폭발과 죽음의 장면들은 솔직히 아이들의 정서에 전혀 이로울 것 같지 않아 보인다. 그런 까닭 때문일까? 데스 레이스는 국내 상영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 되어 있다.

하기야 청소년들이 보지 못하게 한다고 한들 재미가 있다면 어떤 경로를 통해서도 보게 될테니 그다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것은 무의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상영관을 찾아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보기는 다소 어려울테니 앞서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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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레이스. 2008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미리 감상한 것도 영화가 끄는 매력보다는 앞서 상영된 트랜스포트 시리즈 때부터 보여준 제이슨 스테이섬의 멋진 남성미와 레이싱 액션이 더 큰 끌림을 이끌었고 한 배우에 대한 팬으로써 그만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데스 레이스에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제이슨 스테이섬은 여과없이 자신의 카리스마를 한껏 발산하며 만족할 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쉽게 말하면 이제부터 담배 끊고 나도 운동 좀 해서 몸 관리에 들어가 봐? 이런 자극을 받았다고나 할까?

아무튼, 데스 레이스는 올 가을 숨가쁘게 펼쳐지는 죽음의 레이스를 보면 스릴과 전율을 느끼고, 한 인간의 생존을 위한 열망 그리고 생사의 기로에서 선택해야 하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볼만 한 영화라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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