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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sue] 도시에는 아이콘이 있다.

분류: Design News/Design Column 작성일: 2009.11.05 14:44 Editor: 마루[maru]

지난 10월말 막을 내린 세계인의 디자인 통합 축제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와 관련하여 세계 주요도시의 상징과 상징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러한 상징들이 랜드마크 아이콘으로 어떤 기대효과를 불러오는지 SK텔레콤의 감성 트렌드 매거진 Tissue 2009년 10월호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SKT Tissue 10월호

SK텔레콤 Tissue 10월호 - Design & Art

랜드마크 아이콘으로서의 도시 상징물

세계 주요 도시들은 도시의 성격과 특징을 잘 살린 상징이나 상징물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핵심으로 도시 브랜드화 및 글로벌마케팅에 앞 다투어 나서고 있다. 10월 세계디자인수도(WDC) 지정을 계기로 서울시가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세계인의 디자인 통합 축제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가 개최된다. 이에 따라 과연 세계 각 도시마다 어떠한 상징과 상징물이 있고 그것이 랜드마크 아이콘 요소로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도시 상징이 왜 필요해?

도시의 상징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있고 없음의 차이는 적지 않다. 21세기, 전 세계가 하나의 공동체화 되가는 과정에서 국가 개념보다는 도시 개념이 부각되고 도시 간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의 상징 또는 상징물은 도시마케팅의 핵심적인 요소로써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 되는 글로벌 시대에 도시 고유의 이미지와 브랜드 형성의 핵심수단이 되는 도시상징의 필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도시 상징이 불러오는 기대 효과

도시를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적 요소가 지니는 기대 효과는 유형•무형적 효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무형적 측면에서는 시민들로 하여금 생활기반 지역에 대한 정체성을 갖게 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대외적으로는 외국인들에게 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도시 브랜딩 효과를 불러온다. 유형적 측면에서는 브랜드화 된 도시 이미지를 통해 관광수익 증대와 다양한 문화산업 활성화 등으로 경제적. 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세계 주요도시의 상징과 상징물들

세계적으로 도시 상징과 상징물을 활용한 성공사례로는 뉴욕, 도쿄, 홍콩 그리고 싱가포르와 독일 베를린을 꼽을 수 있다. 뉴욕은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1975년 ‘I♥NY’이라는 상징물을 개발, 관광산업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후 ‘I Love New York’이라는 로고송까지 탄생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고, 이제는 뉴욕을 넘어서 미국을 뜻하는 상징이자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

일본의 도쿄는 ‘YES! TOKYO’라는 상징물을 개발해 모든 사람들의 요구와 질문에 ‘YES’라고 답할 수 있는 친절함이 갖춰진 ‘완벽한 도시’ 개념의 이미지를 심어주며 도시 브랜드화에 주력하고 있다.

홍콩은 ‘HongKong’의 영문 이니셜 ‘HK’ 와 용(Dragon)의 모습을 혼합해 동서 융합을 상징하며, 홍콩의 역동성과 속도감이 느껴지도록 했고, 모국인 중국의 상징색 레드(Red) 컬러를 적절하게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사자 머리에 고기몸통을 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상징물인 ‘멀라이언(Merlion)’은 이미 싱가포르를 기억하게 하는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을 했으며, 독일 베를린의 상징물인 ‘버디베어(Buddy Bear)’도 독일인의 지혜로움과 우직한 성향을 반영한 도시 상징물로 도시마케팅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세계 디자인 수도 서울의 상징 ‘해치’ 선정, 그후 1년

지난해 5월 서울시가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하에 싱가포르 ‘멀라이언’, 베를린 ‘버디베어’와 같이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해치를 선정, 발표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서울의 상징 ‘해치’는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아이콘으로 시민들의 정서 속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듯하다.

아울러 이번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는 서울을 찾을 내. 외국인들에게 디자인 수도 서울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서울의 상징물인 해치를 세계 최고의 도시 상징물이자 랜드마크 아이콘으로 키워가자는 시민들의 애정과 자긍심이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디자인 수도 서울이 나의 도시, 우리의 도시로써 끊임없이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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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amzy.tistory.com BlogIcon 상상쟁이다람쥐 2009.11.05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공감합니다!
    서울이라는 도시는 색깔이 없다고들 흔히 말하는데, 이제는 기업만 PR을 하는게 아니라 도시도 PR하는 세상이 되었다는 증거겠죠^^ 해치라는 상징은 처음 시작부터 삐걱삐걱 논란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인위적이지 않은, 그러면서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런 도시의 상징, 하나쯤 가져보고 싶네요 정말^^
    좋은하루되시길..마루님^^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9.11.08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의견을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스무살팩토리 잘 보고 있습니다.^^
      두루 살펴 보면서 도리어 제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과 멋진 작품들 부탁드릴께요

  2. Favicon of http://www.yesbedesign.com BlogIcon 예스비™ 2009.11.05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상징이 지니는 가치는 말쓰대로 대내외적으로 많은 부가 옵션을 가져 오겠지만,
    그런 이유에서 억지로 짜맞추기식의 상징은 큰 횩과를 가져 오지 못한다고봅니다.
    88서울 올림픽의 호돌이를 연상해보면... 이미 그때에 이루어졌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3.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09.11.06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해치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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