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로 고객 니즈 충족 새로운 입지 다져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10. 2. 24. 16:15

본문

PC의 출현과 함께 CPU의 대표 브랜드로 동고동락을 함께 온 인텔의 입지와 역사는 두텁고 길다. 아울러 지난 시간을 거슬러 많은 발전과 혁신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컴퓨터 세대를 위시하여 산업 전반에 걸쳐 공인된 바다. 이러한 인텔이 기가헤르츠, 코어 듀오(Core DUO)의 한계를 넘어 또 한 번의 CPU 이노베이션이라 할 수 있는 코어(Core) i3,i5,i7 시리즈의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를 선보이며 산업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예견하게 한다.

인텔 코어 프로세스 패밀리

새로워진 2010 인텔 코어 프로세스 패밀리

작년 상반기부터 인텔은 코어(Core) i7을 출시하기 시작해 그 강력한 퍼포먼스로 업계 및 유저들의 지대한 관심과 이목을 끌었고, 순차적으로 코어(Core) i5, i3을 출시, 최근에 이르러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앞서 작년 6월말 TG삼보-인텔-어도비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전략 2010 세미나에 셀리브리티로 서게 되어 코어(Core) i7을 먼저 경험할 수 있었고, 놀랍도록 향상된 퍼포먼스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어 Core i5, Core i3에 이르는 인텔 패밀리 모두를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어 앞으로 인텔 코어 패밀리가 변화시킬 PC환경이 예사롭지가 않다.

인텔 코어 프로세스 패밀리

인텔 코어 프로세스 패밀리 사진&동영상 블로거 Day 모습

2010년을 맞아 인텔은 지난 18~20일 3일간 Meet the All new 2010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 출시 기념 이벤트를 마련하고 게임, 사진&동영상 블로거와 올드 패밀리 사용자를 여의도 KT빌딩 7층에 자리한 인텔코리아 트레이닝 룸으로 초청, 새로운 2010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를 다양한 분야의 유저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분야별로 나누어 연속적인 행사를 진행되었고, 게임, 사진 & 동영상, PC에 관련한 특별 강좌가 병행되어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특히 강력한 CPU 퍼포먼스에 목말라하는 사진&동영상 블로거 Day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 같았다.

직접 참석한 사진&동영상 블로거 Day 본 행사에 들어가 인텔 박성민 상무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 소개와 향수를 되새기는 오버클릭 일화 등을 통해 행사 분위를 한층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어 냈고 사내 사진 동호회에서 직접 활동하고 있다고 말해 참석한 블로거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인텔 코어 프로세스 패밀리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을 설명하고 있는 박성민 상무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인텔 코어 프로세스 패밀리의 핵심기술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
한마디로 최적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실현한 것으로 유휴 코어의 전력을 작업량이 집중된 코어 쪽으로 전환시켜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단, 물리적인 2~4개의 모든 코어가 작동중일 때는 터보 부스트 기능은 동작하지 않게 된다. 이는 가용할 수 있는 유휴 코어가 없이 때문이다.

2. 하이퍼 스레딩 기술
CPU 코어에 하나의 스레드가 추가되어 연산 처리된 데이터 흐름을 빠르게 하는 기술로 듀얼 코어 CPU는 2개의 코어, 4개를 스레드를 갖게 되어 마치 2차선에서 4차선 고속도로를 주행하듯 병목현상 없이 빠른 연산 처리가 가능해져 사용 환경과 프로그램에 따라 성능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게 되는 기술이다.

3.  인텔 통합 HD 그래픽
이제는 CPU가 그래픽 카드까지 내장하는 시대가 되었다. 인텔 코어 i3, i5, i7 프로세서 패밀리는 HD그래픽이 통합되어 기존 내장형 그래픽 카드의 편리함과 월등한 성능을 함께 제공하게 되어 가격 부담감과 최적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인텔 HD그래픽은 10만원 내외의 외장 그래픽 카드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어 하이 퍼포먼스 그래픽 작업이 요구되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별도의 그래픽 카드 없이 HD그래픽이 통합된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그대로 사용해도 무난하다. 시연된 A.V.A 3D게임을 통해서 그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텔 코어 프로세스 패밀리

사진&동영상 블로거 Day 성연광 기자의 셀리브리티 강연

이어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가 셀리브리티로 나서 ‘디지털 다크 룸’이란 주제로 디지털카메라 사용자에겐 암실이라 할 수 있는 포토샵을 통한 이미지 편집과 보정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 했고, 끝으로 2400만 고화소수의 원본 사진으로 i5코어 탑재 노트북과 코어2듀오 CPU 탑재 데스크톱에서 두 CPU 퍼포먼스 비교 시연을 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인텔 코어 프로세스 패밀리

새로워진 2010 인텔 코어 프로세스 패밀리

행사 막바지 Q&A를 통해서 열띠게 주고받았던 질의처럼 이번 인텔 코어 프로세서 패밀리 출시의 초점은 HD그래픽 통합이 사용자 작업환경에 충분한 그래픽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가 이고, 또 하나는 코어(Core) i7 출시 이후 기존처럼 i8, i9로 상향이 아닌 i5, i3으로 하향된 것이 고가의 코어(Core) i7 시장 점유율을 고려한 건지 아니면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것인지가 가장 관심사였다.

인텔은 HD그래픽에 대한 질의에 요구되는 그래픽 성능이 HD그래픽을 뛰어 넘는 다면 외장형 그래픽 카드를 선호하는 게 맞지만 중저가의 그래픽카드로도 충분한 컴퓨팅 환경이라면 통합 HD그래픽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최종적인 선택은 사용자 몫이라 답했고, 코어 i7, i5, i3 이렇게 하향 모델 출시는 시장점유율에 대해 대외비라 밝히기 어렵지만 2010년 하반기에 이르면 코어 i3, i5, i7 형태를 갖출 것이라 예측하며, 최상의 제품을 먼저 출시하고 이어 중급 레벨의 제품을 선보임으로서 사용자의 브랜드 수명을 길게 하는 LED TV의 전략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 달라고 답변을 맺었다.

또한 향후 그래픽카드나 와이맥스가 CPU 범위 속으로 통합되면서 PC는 보다 더 슬림하고 간소한 구조를 갖게 됨은 물론, 안정적이고 완벽한 조합으로 향상된 처리속도와 퍼포먼스를 통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그래픽 기능을 내장한 CPU의 놀라운 발전이 향후 그래픽카드 시장 및 제조업체의 긴장과 분발을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인텔은 내다보고 있었다.

참고로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인 터보 부스트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터보 부스트로 발사' 전투기 타고 떠나는 우주여행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전투기를 타고 지구 성층권까지 올라가 지구를 내려다 보는 특별한 여행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분은 행운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