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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스마트폰 HTC 레이더(Raider) 4G 디자인과 주요기능 엿보기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11. 10. 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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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국내에 LTE서비스가 시작되면서 LTE 스마트폰 출시가 급물살을 탄 듯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조만간 LTE전성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HTC도 9월 23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LTE 스마트폰 'HTC 레이더(Raider) 4G'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 공개했었는데요. 더욱 넓어진 4.5인치 대화면에 1.5GHz 듀얼코어 탑재하고 무선 서라운드 입체 음향 시스템을 갖춰 '움직이는 영화관'으로서 초고속 LTE망의 빠른 속도와 함께 멀티미디어 영상을 즐길 수 있음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럼 HTC가 자신있게 내놓은 LTE 스마트폰 'HTC 레이더(Raider) 4G'의 외관 디자인과 주요 스펙은 어떤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HTC Raider 4G는 128x67x11.27mm 사이즈로 기존 HTC 스마트폰 모델들과 유사한 디자인과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듯 안드로이드 기본기능 버튼도 HTC 고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품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를 두기 위해 일부분만 적절히 변화를 주고 있는 듯 합니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 163.8g으로 약간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qHD IPS디스플레이를 탑재한 4.5인치 대화면은 540x960 해상도로 한층 선명하고 시원한 해상도를 보여줍니다.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비교해 보면 가로모드에서 와이드스크린 영상물을 시청할 때 보다 더 실감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출시된 HTC 스마트폰 중 가장 화면이 큰 제품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상.하단 베젤 여백을 최소화시켜 디스플레이 영역을 넓게 체감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고 통화스피커도 베젤 경계 틈새를 활용하여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기능성을 갖도록 디자인된 것이 돋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라면 뒷면 배터리 커버에도 'htc' 로고를 각인해 놓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어필하고 있는데 전면 베젤 상단에는 넣지 않는 것이 오히려 고급스럽고 개성이 강한 유저들에게 호평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외부 기능버튼을 살펴 보면, 상단 우측에 전원/잠금 버튼, 좌측에 3.5mm 오디오 단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측 사이드 바를 따라 음량조절 버튼이 마련되어 있고, 좌측 사이드 바 하단에 Micro USB 포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통화용 마이크가 있습니다.

전원/잠금버튼의 상단 배치는 측면에 배치했을 때보다 실 사용에서는 조금 편리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용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인해 자주 사용하게 되는 버튼인 만큼 배치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사이드 돌아가면서 적절히 배치한 주요기능 버튼들은 전체적인 디자인을 해치지 않게 세련되게 디자인되어 있고 일체형 바디구조라 먼지나 이물질이 유입될 수 있는 틈새를 없애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편리해 보입니다.

뒷면을 살펴 보면, 측면에서 뒷면으로 이어지는 경계를 경사지게 가공해 전체적인 두께감을 최소화하고 그립감을 향상시킨 점이 아주 돋보입니다.

상단에 보면 미세한 천공망 스피커가 보이는데, 서라운드 스피커입니다. 돌출되어 있지 않고 살짝 들어가 있는 것은 배터리 커버가 열릴 수 있는 유격 공간을 고려한 영리함이 엿보여 아이디어가 돋보이기도 합니다.

그 아래로 오토포거스 기능이 적용된 800만화소 카메라와 조도가 낮은 장소에서 촬영이 용이하도록 듀얼 LED 플래쉬가 배치되어 있는데 f/2.2 렌즈 와 후면조사식 센서(back-illuminated sensor)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더 선명하게 촬영이 가능하며 28mm 광각 렌즈와 파노라마 기능 등을 통해 언제든지 아름다운 풍경을 손쉽게 담아 낼 수 있게 합니다.

배터리 커버는 스틸재질로 되어 있으며, 개방할 때는 커버를 눌러 위로 살짝 밀면 열리게 됩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상단의 서라운드 스피커 공간이 유격공간이 되며, 배터리 커버를 개방하고 나면 하단에 작은 베어링 단추가 보이는데 배터리 커버 오픈 시 살짝 들어주는 기능을 하도록 설계되어 사용자를 위한 작은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카메라 아래로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고 그 아래로 USIM 슬롯과 MicroSD카드 슬롯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나  본 HTC 제품들은 외부 디자인은 물론 내부 마감까지도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마감을 갖추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 HTC 레이더(Raider) 4G도 흠잡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 높은 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1620mAh로 최근 출시된 타사 모델 1850mAh에 비하면 다소 적은 느낌도 들지만 안드로이드 OS와 HTC Sense UI의 최적화로 배터리 사용효율을 극대화시켰다면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의 실제 효율성에 대한 소개는 다음 글에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C 레이더(Raider) 4G의 주요 스펙과 기능을 간단히 정리해 보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4.5인치 qHD IPS디스플레이, 무선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스템, 블루투스 3.0, LTE 850MHz, 무선 스트리밍 미디어 DLNA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레드 2.3.4버전과 HTC Sense 3.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최신 영화와 TV쇼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서비스인 <HTC 와치(Watch)>를 통해 영화나 TV 쇼를 감상할 수 있고, 국내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도록 스마트 다이얼(Smart Dialer)과 전화번호부 기능이 국내에서 통용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한글 자판 3종(천지인 나랏글, SKY자판)을 채택해 한층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면 8백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카메라 모두 선명한 HD 화질(각각 1080p, 720p)의 녹화가 가능해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영상으로 담을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큰 매력으로 사용자들에게 다가 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1.5GHz 듀얼코어 성능과 동영상 재생능력, 인터넷 브라우징 및 UI 구동성능, 차별화된 내장 앱(Apps)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본 리뷰는 HTC에서 후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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