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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fun WWDC 2012 로고 애플의 변화를 예견하나?

Digital News/IT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12. 5. 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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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이패드 3의 발표와 더불어 애플이 선보인 로고에 컬러풀한 재미요소들이 가미되고 있어 앞으로 전략적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묘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어 현재 IT시장의 전.후 흐름을 감안해 보면 어느 정도 변화가 예견되기도 한다.


최근 OS X 및 iOS 개발자 5000여명이 참석하는 애플의 대형 이벤트이자 세계의 미디어가 주목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되는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 World Wide Developer Conference) 공식 웹페이지에 등장한 WWDC 2012 로고에서도 컬러풀한 재미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로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에 앞서 지난 3월 7일 기즈모도에 애플의 새로운 로고 변화에 대한 기사가 개재된 적이 있다. 기사에서는 애플의 기존의 메탈릭 로고를 마감하고 무지개 컬러를 반영한 과거의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킨 컬러 로고를 소개하면서 호의적인 의견을 표명했었다.

애플의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은 새로운 로고의 출현보다 훨씬 더 무서운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음을 가늠해 볼 수 있게 한다. 이는 애플의 아이덴티티의 복고성향에 비중을 두기 보다는 뭔가 새롭게 진보적인 변화를 앞두고 일종의 티저 메시지를 앞서 남겨주는 뉘앙스가 없지 않다.

그리고 스티브잡스가 수장이었던 과거의 애플은 혁신에 주력했다면, 팀쿡이 수장을 맡은 오늘의 애플은 다양성과 변화에 주력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도 리더의 마인드가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에 대하여 소비자들은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과거에 비해 많이 저하되었고, 이제는 단순히 혁신과 기술만으로 스마트한 IT시장을 선점하고 리드해 나가기엔 힘겨울 것이란 것이 IT 트렌드세터들의 조심스런 전망으로 간간히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펼쳐질 IT시장의 경쟁력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우월성에 있기 보다는 소비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어떻게 접목시켜 공급하는가에 승패가 엇갈릴 수 있고 그것이 곧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TV, 맥북에어 등 하드웨어 라인업과 방대한 앱 스토어 기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기에 이제는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더 즐기고 재미를 가질 수 있는 콘텐츠의 다양성화를 표명하는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애플 팀쿡호는 이미 감지했을 지도 모른다.

이러한 전망과 더불어 최근 보여주고 있는 애플 로고들의 원색적인 변화는 향후 전략적 변화와 함께 애플이 콘텐츠 마켓의 판을 키우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란 예견을 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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