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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아이폰 5 출시 Bloggers’ Day, SKT가 내놓은 차별화 전략들

Digital News/IT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12. 12. 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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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국내 출시 이후 개통에 즈음하여 국내 넘버원 이통사인 SKT가 직접 나서서 아이폰5 홍보를 위한 행사를 기획한 것은 어쩌면 이례적인 일이 아닐까 싶다.


아이폰5, SKT 보상정책, 멀티캐리어


지난 12월 6월 국내 블로거를 초대해 '최고니까 5면 된다 PERFECT MATCH'란 기치 아래 'SK텔레콤 아이폰5 블로거스 데이' 행사를 가져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12월 7일 애플 아이폰5 공식 국내 출시를 알리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850Mhz는 물론 오직 LTE서비스를 위해 확보해 둔 1.8Ghz 2개의 주파수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캐리어를 장점으로 어필해 SK텔레콤 아이폰5의 차별화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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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폰5 LTE 국내 출시는 LTE 경쟁력이 높은 한국 이동통신사업자의 위상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세계 19번째 LTE상용화를 실현한 국가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한지 1년여 만에 LTE가입자 15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2분기 말 기준 한국은 LTE 상용화 국가 45개국 중 가입자 2위, 보급률 기준 1위로 도약했다. SKT는 11월 기준 660만의 LTE가입자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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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LTE로 제대로 된 LTE 서비스를 누릴려면 가장 먼저 준비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전국 LTE망 구축이 당연지사다. SK텔레콤은 2011년 7월 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했고 이어 현재는 읍면 단위까지 LTE망 구축을 완료해 올해 6월 인구 대비 99% 커버리지의 촘촘한 LTE전국망을 구축한 상황이다. 그러므로 SKT-아이폰5의 조합은 퍼펙트한 구성 중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강조되었던 부분이자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이 바로 멀티케리어이다. 멀티캐리어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지역에서도 최적의 LTE 속도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개의 LTE 주파수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동시에 운용되는 2개의 주파수 중 해당 Area에서 보다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는 주파수로 잡아 최적의 LTE 속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므로 SKT 아이폰5 사용자는 주파수 채널 선택 폭이 넓고 유연해져 끊김없는 쾌적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행사 현장에서 벌어진 멀티캐리어 속도 테스트는 주변환경에 따라 측정값이 매번 달라질 수 있지만 최대한 환경을 고려한 테스트임을 감안할 때 어느 정도 평균치를 가늠해 볼 수 있었고 만족스런 결과값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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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SK텔레콤 멀티 캐리어 구축 현황을 살펴 보면 현재 서울 주요 15개구와 인천 남동, 부평 2개구이며 올 연말 서울 전역 및 광역시 주요지역을, 2013년 전국 주요 트랙픽 밀집지역을 커버리지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멀티캐리어 지원단말기를 살펴 보면, 애플(아이패드 미니/아이패드 4세대/아이폰5), 삼성(갤럭시S3/갤럭시노트2), LG(옵티머스G/옵티머스 뷰2), 팬택(베가 레이서2/ 베가R3)임으로 참고하면 된다.

아이폰5 사용자들의 적지 않은 고민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은 까칠한 애플의 A/S정책이 아닐까 싶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십분 반영해 차별화된 아이폰 프리미엄 A/S정책을 마련했다. 애플의 전국 89개 A/S센터를 비롯해 전국 31개 SK텔레콤 공식 A/S센터를 통해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세계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아이폰 A/S 비용 할인 프로그램까지 운영해 아이폰 5 가입 고객의 고민거리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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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아이폰5를 목빠지게 기다려온 아이폰 매니아들에게 '웰컴패키지'로 통큰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을 구성품과 함께 반납하면 'T에코폰' 거래 서비스를 통해 기종에 따라 차등은 있지만 최대 44만원을 보상받아 아이폰 5로 부담없이 갈아 탈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T에코폰은 가입했던 통신사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폰에 보상정책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아울러 T맵, 멜론, 앱스토어 구매 지원까지 21만 6천원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이로써 SK텔레콤 아이폰 5 가입자는 최대 65만 6천원 상당의 혜택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아이폰5는 속도 뿐만아니라 해상도도 더욱 좋아져 기존 아이폰 앱들의 업데이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SK텔레콤도 LTE의 장점을 부각 시킬 수 있는 막강한 LTE 전용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은 국민 네비 T맵을 위시하여 T클라우드, 멜론, Btv 모바일 등이 연내 또는 곧 서비스 아이폰 5에서 이용할 수 있어 모바일 라이프가 한층 더 스마트 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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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못지않게 와이파이 서비스 퀄리티도 중요하다. SK텔레콤은 2010년 1만 7천개 국소에 이어 2012년 현재 9만개 국소로 약 8배가 넘는 와이파이망을 획대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와이파이망 구축을 늘릴 계획이다. 이미 출.퇴근 및 이동 중  T wifi를 통한 무선인터넷을 사용해 봤다면 그 퀄리티 만족도를 애써 언급할 필요가 없을 만큼 2012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SK텔레콤은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와이파이 서비스 품질을 입증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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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통화료에 부담감은 아이폰5 사용자는 물론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큰 관심사이다. SK텔레콤은 2G, 3G에서 적용했던 데이터 요금 상한제를 LTE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데이터 통화료 상한제는 데이터를 아무리 많이 써도 월 최대 18,000원만 청구하도록 되어 있어 데이터 요금 폭탄의 공포로 부터 벗어날 수 있다. 이로 인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마련되지 않은 LTE환경에서도 안심하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단 3GB이상을 이용하게 되면 데이터 속도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만 감안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아이폰5에 와이드밴드 오디오 네트워크를 적용해 HD보이스급 통화품질을 구현해 내는데 성공했다. 이 와이드밴드 오디오 기술은 2013년 초부터 아이폰5에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와이드밴드 오디오는 기존 3G 음성통화와 비교해 뛰어난 수준의 통화품질을 제공하게 되는 기술로 곧 최고의 통화품질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이번 행사를 통해 SK텔레콤과 아이폰5 조합을 선택했을 때 고객이 누릴 수 매리트를 정리해 보았다. 아이폰5를 어떤 통신사로 개통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통신사를 선택하는가는 전적으로 고객의 결정이다. 보조금과 같은 금액적인 혜택 또는 서비스 품질이나 신뢰도 그리고 앞으로 불러 올 서비스 혁신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킬 이통사의 역량 또한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소중한 아이폰5 그 후회없는 통신사 선택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가이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앞으로 아이폰5로 갈아타는 사용자 및 신규 사용자가 얼마나 늘어날 지 예측하긴 쉽지 않지만 SKT가 내세우는 멀티캐리어, LTE커버리지 역량 그리고 고객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부가적인 혜택들이 앞으로 아이폰5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구 추이에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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