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10분의 여유 그리고 블로그에 나를 담다.
도심속에 차갑게 선 하이얀 고층 오피스텔이 조금은 굵은 봄의 빗줄기에 묵은 세파의 흔적을 씻어내려는 듯 하다. 귀퉁이 한 켠에 서서 창 밖을 내다보며 봄의 여유를 즐기는 나는 인생에 있어 10분의 여유를 가져본 시간이 얼마나 될까? 앞으로, 3시간 뒤 클라이언트와 디자인 미팅을 앞두고 있는 탓에 마음은 늘상 그렇듯 시간에 쫒기며, 여유가 없는 연속적인 삶이다. 간 밤 꿈속에 그려냈던 수 많은 초안들이 막상 백색의 캔버스 위에선 공허함만 그려내고 있다. 긴 한숨과 초조함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 하얀 담배연기에 시름을 날려도 보지만 쉬이 안정을 찾을 순 없었다. 산재된 수 많은 일들이 오늘처럼 무거운 짐으로 느껴지는것은 아마도 몇일 전 다녀온 짧은 나들이의 후휴증은 아닐까? 늘상 블로그에 하나 둘 씩 삶의 ..
Digital News/Blog Story
2007. 3. 31.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