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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BLOG에 日記를!

Digital News/Blog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6. 12. 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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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넷 뉴스를 통해 "민초의 일기속에 나타난 격동의 58년"이란 기사를 보게 되었다.
참으로 아름답고 멋진 인생을 살아오신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20여권이 넘는 일기장을 가진 그 분이 부럽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장편의 자서전이 되는것이고, 시대상황이 속속들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역사적인 소명자료로 높은 가치를 가지는 자료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달필이라고 해도 짧은 시간에 20여권의 일기를 다 기록 한다는것도 무리일려니와 그 시절속에 배여있는 정취를 생생히 담을 수 없으므로 역사적인 소명가치도 없는 껍떼기 일기가 될 뿐이다.
어린시절 방학때면 그림일기 또는 생활일기를 방학숙제로 해 갈때 누구나 한번 쯤은 개학전날 벼락치기로 적어본 경험들이 있을것이다. 몰아서 쓰는 일기는 반드시 날씨부분에서 들통이 나고 만다. 웃지못할 해프닝이지만 이것도 어린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것은 사실이다.
하루 하루 일기를 적어갈 때는 지금의 기록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1년~2년여간의 기록이 담긴 일기장만 보아도 마음이 뿌듯해지기 때문이다.
그 동안  쓰다가 그만두었던 일기쓰기, 그리고 일상의 업무들을 꼼꼼하게 메모하던 업무일지도 다가오는 새해에는 빠짐없이 스스로를 성찰하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열심히 기록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생활의 일기는 블로거에 남겨서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며, 자기발전의 거울로 삼고 싶다.
부족함도 많고 실수도 많은 삶이지만, 먼 훗날 이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소중함 삶의 추억이 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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