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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UCC란 강적(强敵)과의 전쟁에 어떻게 맞설까?

Life Essay/Commentary on Issue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1. 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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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9일 (수) 제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대선 주자에게 경쟁주자도 아니면서 전쟁을 좌지우지할 아주 무시무시하고 그 병력을 수를 헤아릴 수 없는 UCC와 강적으로 맞서게 될 형국이다.

역대 전쟁에서도 그 전력을 가늠하기 힘든 미스테리로 남아 방어책을 강구할 수 없기에 이번 대전의 승리를 좌우하는 필생필사의 열쇠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일부 책사나 첩보원들이 구전으로 전하길 UCC의 움직움을 "UCC의 난(亂)"으로 까지 예상하고 있다.

벌써부터 "대선"이란 대전에 출사표를 다시 걷어 들이는 주자가 나타나기도 하고, 그 세력 소리 소문없이 확장해 나가는 주자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병법으로 맞서야 하는것일까?

UCC를 두려워 할 것인가? 아니면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동맹하여 우청룡 좌백호를 만들것인가?

더 이상의 긴 말이 필요없을 것 같다. UCC를 움직여야 한다. 어설픈 협상조건으로 농락할려고도 하지 말아야 하고 꼭 지킬수 있는 공약과 대선 때만 어김없이 드러내는 서민 동정은 오히려 날으는 화살을 자신에게로 되돌리고마는 우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백성은 군주에게 많은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냥 편하고 노력한 만큼의 댓가를 정당하게 받으며, 정의가 존립하는 세상에서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것이다. 부정과 축재, 말바꾸기 9단, 토사구팽으로 난국을 만들었던 주체가 누구였나를 생각해 보라.

서민이였나? 아니면, 정당과 정치인, 그리고 고위층 이였나? 모두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보자는 얘기다.

솔찍한 심정으로 기억속에 단 한 번만이라도 공약을 제대로 지킨 국회위원과 통수권자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투표를 하고 싶지도 않지만, 국민의 권리를 포기한다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되므로 한 표를 당당히 행사해 왔던 것이다.

이제는 국민을 두려워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시대적인 흐름과 문명의 발전으로 인해 생성된 UCC란 강적이 국민의 손 발이 되어 그들을 심판하게 되는 날이 오고야 말았다. 아무도 그 어느 누구도 이런 날이 올 줄은 예견하지 못했으리라. 말만 앞세우는 공약, 속 보이는 행보는 이제 꼼짝마라가 되는 것이다.

이제는 UCC가 대선주자를 감시하는 눈 과 귀가 되어 그들을 제대로 평가하게 될 것이다.
매스컴과 지론을 통해서 UCC의 선거법 위반을 감시하고 처벌한다고 하나 그렇게 하기에는 법적인 기준도 불명확한 상태이고, 수 많은 UCC를 대적하기엔 역부족임은 삼척동자도 가늠하는 일이다.

UCC를 묶으려 하지말고, 제대로 대선주자를 평가하고 판단 할 수 있는 조언자로 활용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부정적인 선입견으로 UCC를 보려하는것은 곧 그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대응을 불러일으키는 어리석은 조치임을 알았야 할것이다. UCC도 독불장군은 아니다. 그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코멘더센터는 바로 국민이고 수많은 누리꾼들이 되는 것이다. 올바르지 않은 콘텐츠로 국민의 눈을 멀게하고 판단을 어지럽히는 UCC는 국민과 누리꾼에 의해 얻으려 하는 것보다 더 큰 지탄을 받게될 것이다. 국민의 지식과 소양이 그리 얕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최소한의 규정은 필요하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기준으로 UCC를 묶겠다는 우는 정부나 선관위에서도 범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울러, UCC를 운용하는 리더들도 스스로 제한하고 필터링을 거치는 일에 최선을 노력을 경주해 정책운영에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일조를 해야 할 것이다.

대선 주자들은 UCC를 통해서 진실을 말하고, 최소한 지킬 수 있는 공약만을 국민들께 호소하여 그들로 부터 힘을 실어가는 전략이 손자병법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은 21세기 병법으로 도출될 것이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전의 순간이 다가옴에 따라 어떤 양상으로 UCC의 태도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는 예측이 불가하므로 지금부터라도 조급해하지 말고 UCC가 신뢰하고 추앙할 수 있는 현명한 정치행보를 걸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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