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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오지마세요 "오늘은 쉽니다?"

Digital News/Blog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1. 2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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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당신이 이 글의 타이틀을 보고 찾아 오셨다면 당신의 궁금증을 참지 못하는 호기심이 충만한 호전적인 인물 이십니다. 앞으로 당신은 무한한 가능성과 성공할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사물을 궁극적인 근본부터 재 해석하려는 다소 위협적인 퍼서널리즘을 소유하고 계십니다.

사람에게는 각기 다른 개성인자를 소유하기 있기 때문에 섣불리 상대를 평가할 수도 없으며, 함부로 평가 할려고 해서도 안된다. 그래서 옛 선인들은 "10리 바닷속 깊이는 헤아려도 한 길 사람의 마음은 헤아릴 길이 없다" 고 말씀을 하신것 같습니다.

만약에, 길가에 허름하고 궁색한 옷차림에 노숙을 하고 있는 사람의 지식 수준과 번쩍거리는 고급승용차 뒷자리에서 깔끔한 옷차림으로 영자신문을 펼치고, 멋진 포즈로 여유를 부리는 사람의 지식 수준을 비교 했을때 어느 쪽이 더 수준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이 질문에 답을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편견과 가식에 물들어 냉철한 판단력이 흐려지고 있음을 뜻합니다. 위의 질문에 답하는 자체가 의미가 없는 일이며, 두 사람의 지식수준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누구도 함부로 어느 쪽이 높다고 결론 지을 수 없는 것이기에 "답은 없다" 입니다.

너무 난해하고 시덥지 않은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아주 가끔은 조용한 공간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는 삶의 여유도 필요한 까닭 입니다.

몇 일동안 밀린 업무처리에 시달리다 보니 몸과 정신이 많이 지쳐버린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지친 정신으로 대충 추스려 글을 올린다는 것이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예를 갖추지 못하고 기만하는것 같아서 2~3일 잡무를 처리하면서 재 충전의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새로운 글들이 올라가지 않아 방문자도 뚝! 떨어져서 클릭률도 많이 떨어지고 그 동안 찾아주신 분들의 기억속에서도 잠시 잊혀져 있겠지만 잠깐의 작별의 더 큰 기다림으로 승화될 수 있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글을 적고보니  "아무 이유없어~" 라는 죄민수의 유행어가 생각이 납니다. 맞습니다. 어줍쟎게 이유를 만들어 내느니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잠시 쉬었다 오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요상스런 타이틀로 낚시질을 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앞서 평소에 즐겨듣는 팝 음악 몇 곡을 담아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 한잔!  드시면서 편안하게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1. Elvis Presley-Can't Help Falling In Love
  2. 존덴버-TakeMeHomeCountryRoad
  3. Frank Sinatra-M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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