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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디자인파워! 그 엄청난 인기의 비밀.

Design News/Design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6. 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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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디자인파워! 그 엄청난 인기의 비밀.
비싸고 불편해도 깜찍하고 탐나는 전화기! 그 세련된 디자인이 소비자와 마니아를 사로잡았다.

애플이 전 세계 휴대용 통신단말기 시장공략을 위한 첫 포문을 6월 29일 오후 6시(미국 현지시간) 미국에서부터 열었다. 본격적인 시판 전부터 철저한 사전 전략적 마케팅 광고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수 많은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던 아이폰(iphone).

그 기록행진을 살펴보면 정말 다채로운 기록들이다.

11,000개의 아이폰 관련 뉴욕타임즈 및 미국언론 기사보도('아이폰' 발표이후 6개월간)
6,900만 번의 검색엔진 구글 '아이폰' 관련검색.
아이포니악(IPhoniacs) 신조어 탄생.
아이 컬티스(iCultis) 이색문화 형성.

그야말로 스티븐 잡스의 마법이 그 효력을 발휘하는 걸까?

아이폰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기록 될 것 이라는 블룸버그통신의 찬사마저 받고 있다."아이포니악"이란 신조어와 "아이 컬티스"란 이색문화를 형성할 정도의 애플 아이폰 인기는 가히 상상 그 이상임을 실감케 하는것 같다.

대단한 애플의 티저광고마케팅 효과!
애플은 이런 티저광고를 아주 잘 이용하는 편에 속한다. 과거 1984년 이와 비슷한 광고 기법으로 매킨토시 컴퓨터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전력을 바탕으로 이번 아이폰에도 티저광고 기법을 도입하여 판매 전부터 적절한 신비감과 강한 기대감을 조성시키기에 충분한 미디어 노출을 시도한것이 소비자를 제대로 유혹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 철저한 마케팅 전략은 이제 애플의 공식홈페이지 에서도 엿볼 수 있다. 기존의 주력 상품들을 모두 뒤로 물리고 아이폰의 인터페이스를 부각시킨 이미지를 웹사이트 전면에 내세우고 공격적인  집중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제대로 각인을 시키며 굳히기 작업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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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공식홈페이지 모습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는 미지원, 동영상 촬영은 불가. 그리고 499~599달러(한화 46만원~55만원)라는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앞에서 밤을 지새워 줄을 서고, 아내에게 선물할 정도의 가치를 부여하거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업무마저 뒷전으로 한 채 구매의욕을 보일 정도로 미국인들이 열광하고 세계의 잠재 고객들을 갈망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디자인의 파워(Design Power)다. 이미 깜찍한 디자인으로 세계 MP3 시장을 석권한 "아이팟" 열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어서 출시된 아이폰의 세련된 디자인은 그 연장선에서 시너지효과를 증폭시키며 강한 소유욕구를 불러 일으키기에 한 점의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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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아이폰은 음악재생, 전화통화는 물론 문자메시지, 전자메일, 웹 검색, 사진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첨단 스마트 폰이므로 몇 가지의 단점들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뒤집기는 어려운 까닭이다. 이미 그들은 디자인과 다양하면서도 주력기능에 매료되어 있기때문에 그러므로 소비자는 그 외의 단점들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애플이 "티저광고"를 통해 사전 마케팅을 한 근본적인 목적이자 최고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지금 미국 국민들이 보여주고 있는 아이폰을 향한 밤샘 줄서기와 갖가지 이색현상들은 그만큼 애플의 탁월한 디자인 파워와 철저한 마케팅 광고전략의 조화가 이루어 낸 성공사례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다시 한번 애플의 디자인 파워를 새삼 깨달게 되고 시판 이틀만에 무려 20만대의 판매를 예상 할 정도로 치솟는 아이폰의 높은 인기는 이미 예정된 것이고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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