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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엠플레이어, 디지털에 녹인 아날로그 감성.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8. 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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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엠플레이어(Mplayer) 와 첫만남, 첫 느낌들!

500원 동전만한 깜직한 크기의 아이리버의 엠플레이어(Mplayer)를 만난 나의 첫 느낌은 '단순함', '감성적', '깜직함'으로 일축할 수 있었다.

"누가 이걸 MP3 플레어로 생각이나 했겠어? 마치 하나의 마스코트나 캐릭터 같기도 하다. 균형잡힌 3개의 구가 만들어 낸 깜직한 조형미는 전혀 전자제품이란 느낌을 받을 수 없었고, 가볍고 발랄한 느낌이 마치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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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마우스 얼굴을 닮은 아이리버 엠플레이어(Mplayer)

또한, 디자인 핵심요소인 단순함과 컬러의 다양함으로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뮤직플레이어로 누구나 조작이 쉬운 인터페이스를 디자인에 적용시켰다는 것이 엠플레이어(Mplayer)만의 특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까닭으로 하나의 디지털 액세서리 개념으로 접근을 시도한 아이리버 엠플레이어(Mplayer)의 디자인 컨셉은 상당히 새로운 시도로 받아 들여지고 디자인에 평가에서도 나름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싶다.

아이들의 반응이 뜨겁다. 서로 가지고 싶어서 안달이다. 더 비싸고 성능 좋은 MP3플레이어가 있지만 유독 아이리버 엠플레이어(Mplayer)를 고집한다. 그 이유를 물어 보았다.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를 빼닮은 엠플레이어(Mplayer)를 보면서 '귀여워요', '앙증맞아요', '가지고 싶어요', '나 만의 분신을 가지는 느낌' 같은게 있단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것 같다. 다른 어떤것에도 물들지 않은 순수한 눈을 가진 아이들의 감성적 판단이 가장 정답이며, 엠플레이어(Mplayer)가 가진 감성 디자인의 모든것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패션 코디 아이템을 고려한 다이나믹한 컬러들.
아이리버 엠플레이어(Mplayer)는 블랙, 화이트, 블루, 핑크, 실버 5가지 색상이 있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것은 펄의 느낌이 가미된 실버색상이다.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컬러의 작고 귀여운 형태로 CUTE함의 절정을 이루는 엠플레이어(Mplayer)의 제품 디자인은 객관적 견해로 본다고 해도 MP3 플레이어 이기에 앞서 인기있는 패션 코디 아이템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을것 같다는 생각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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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컬러의 아이리버 엠플레이어(Mplayer)

디지털에 녹인 아날로그 방식의 감성 인터페이스
최근의 뮤직플레이어들이 버튼을 이용한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대부분 주류를 이루고 있다면 엠플레이어(Mplayer)는 옛날의 휴대용 라디오가 다이얼을 돌려 볼륨 또는 주파수를 조절했던 것처럼 미키마우스의 귀를 닮은 두 개의 공을 돌려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유난히 돋보인다. 이는 기존 디지털 제품 특유의 삭막한 조작감을 고전적이며 아날로그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시켜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조작방식 채택 함으로써 디지털 속에 아날로그 감성을 녹여 놓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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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볼수 있는 액정화면도 볼 수 없다. 느낌대로 그냥 흐름에 따라 즐기면 그로써 행복함을 느끼게 한다. 원터치 방식의 전원도 그렇고, 미키마우스 귀를 닮은 두개의 공을 움직임으로써 모든 기능을 다 쓸 수 있도록 너무나도 단순하고 간결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게 어쩌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엠플레이어(Mplayer)에서는 최소한의 것 이외의 기능은 사치스러울 뿐인지도 모른다.

사용자 편리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악세사리들
이어폰과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 홀더에도 캐릭터 요소를 적용시켜 또 한번 깜직함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와이어 밴드로 꼬아서 포장해 내보내는게 보통인데 아이리버 엠플레이어(Mplayer)의 주변 악세사리들은 깔끔한 정리가 용이하다. 그리고 목걸이형 이어폰 악세사리의 연결부분도 상당히 꼼꼼한 마감과 돋보이는 기능성을 제공하고 있다는것이 좋은 점수를 주기에 아깝지 않았다. 바로 내가 원하는 제품 디자인 기준을 지키고 있었다. 사소한 곳에 신경을 써라! 그것은 단순하고 의미없는 것 같지만 하나의 디자인 마인드가 되고 보이지않는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경험에 따른 디자인  철학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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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정리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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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레이어 연결분리 커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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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밴드 연결분리 커넥터

아이리버 엠플레이어(Mplayer), 다양한 패션 코디 아이템 가능성을 보다.
아이리버 엠플레이어(Mplayer)는 깜직하고 귀여운 디자인 때문에 뮤직 플레이어 이외에도 패션 코디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남성들에게는 열쇠고리 또는 핸드폰 고리에 달아놓고 편하게 음악을 듣거나, 여성들에게는 핸드백, 목걸이로 활용하며 하나의 패션 코디 아이템으로 충분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굳이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보여지는 느낌 자체만으로도 나만의 마스코트로 소유가치를 느끼고 싶어하는 캐릭터 유저에게는 충분한 매리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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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만만하지 않은 기능성과 저렴한 가격대.
엠플레이어(Mplayer)의 제품사양을 살펴보면 일단 1GB용량의 플래쉬 메모리 채용으로 MP3 플레이어로는 작지않은 저장용량을 제공하고 있고, 전원은 내장형 리튬 폴리머 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USB를 통한 한번 충전으로 최대 9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해 건전지 방식을 채용한 일부 MP3 플레이어에서 감수해야 했던 2차적인 지출을 없앴다. 출력은 최대로 올렸을 경우 좌.우 각각 18mW이고, 재생가능한 디지털오디오 파일은 mp3, wma, asf 파일을 지원하고 있다. 별도의 드라이버 CD와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편하게 윈도우 탐색기를 이용해 듣고싶은 MP3파일을 엠플레이로 옮겨놓으면 그만이다. 그리고 용량 대비 다른 MP3 플레이어 비해 54,800원이라는 저렴한 판매가격도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속에 녹여놓은 아날로그적 감성 디자인이 뛰어난 깜직한 아이러버 엠플레이어는 그 디자인적 요소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발산할 것이고, 하나의 패션코디 아이템 기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내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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