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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 '여걸 3人 3色' 패션사업 성공 비결?

Design News/Brand Marketing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10. 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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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황신혜.이혜영 3인의 패션사업 성공비결 엿보기
여배우 3인의 브랜드 파워를 예사롭게 생각할 일은 아닐것 같다. 어떤 측면에서는 스타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효과의 발로라고 일축 할 수 있겠지만 스타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나선다고 모두 성공을 보장받는 것은 아닐것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여자 연예인의 경우 패션 쪽에 많이 뛰어들고 있는데 그 중에서 언더웨어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쉽지않은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연예인이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가지고 언더웨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어느정도 자신의 인기와 미모 그리고 몸매가 제품의 이미지에 연결되어야 성공을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치는 상상일 뿐이지만 "몸매나 인기가 받쳐주지 못하는 여자 연예인이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의 언더웨어를 출시했을 때 억대의 대박성공을 불러올 수 있을까?" 물론 시도되지 않은 일이라서 단정할 수 없지만 아마도 실패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인기나 미모를 다 갖추고 있다고 해서 다 성공할 수 있는것도 아니다. 스타의 이미지는 제품이 고객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어프로칭 고리 역할을 이끌 뿐이다. 제품 구매 후 품질과 다른 요소들에 문제가 있다면 곧 외면받기 쉽상이고 실패의 쓴 맛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만의 색과 감각 그리고 열정을 담아 좋은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는 3명의 여자 연예인 패션사업가의 경우는 남다른 면이 있는것 같아 그들의 성공사례를 조명해 보려고 한다.

엄정화.황신혜.이혜영

여자연예인 패션CEO 3인 3색 - 엄정화.황신혜.이혜영

브랜드마케팅의 저력을 실감케 하는 엄정화. 황신혜. 이혜영 여걸 3인방. 물론 스타 이미지 마케팅 절반 이상 가미된 결과라고 생각되지만 억대의 매출을 첫 론칭에 성공시킨 그녀들의 '3색 3인 브랜드 파워의 성공기'를 엿본다.

엄정화 속옷 브랜드 '코너스윗', 6억 대박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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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밤 10시 40분 GS홈쇼핑은 여성 시청자들의 채널권을 사로잡았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섹시미를 자랑하는 엄정화가 자신의 이름을 건 언더웨어 브랜드인 'Corner Suite(코너 스윗)'을 홈쇼핑을 통해 첫 론칭을 하는 시간이였기 때문이다. 이미 예고된 뉴스에 "도대체 어떤 제품일까? 또는 얼마나 좋은지?" 등 스타의 이름을 건 브랜드 제품에 거는 기대가 내재된 스타마케팅 전략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껏 국내 언더웨어중 최고의 판매기록을 갱신. 분당 1천만원이라는 놀라운 기록, 예정된 70분 방송시간보다 20분을 앞당기며 준비된 제품을 매진시키고 첫 타에 6억이란 매출을 기록했다는 것은 연예계와 패션업계 를 흔들어 놓을 만큼 엄정화의 브랜드 파워는 그 위력이 대단했다고 평가된다.

어쩌면 이번 속옷 브랜드 'Corner Suite(코너 스윗)'의 성공은 이미 예정되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이미 지난 8월 중순경 론칭한 의류 브랜드의 실적에서 그녀의 브랜드 파워는 검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엄정화의 오프라인 패션 란제리 'ZUHM in New York'을 통해 서울 송파점을 비롯 안산, 부산 아시아드점등 전국에 14개 매장을 오픈 일일 매출 300만원이 육박하고 있고 10월에는 전국 40여개의 매장을 오픈하며 엄정화  자신의 브랜드를 단 의류와 언더웨어의 인기는 날개를 달았기 때문이다.

유능한 사업가도 쉽게 이루지 못할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을 장악하며 두 마리 토끼사냥을 확실하게 성공시키며 승승장구 할 것으로 보이는 엄정화는 가수, 배우, 작가등 만능엔터테이너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음에도 이제는 패션 브랜드 업체의 CEO로써 당당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해 또 하나의 태그를 달게 된 셈이며 대중들로 인정을 받게되는 까닭이다.

최근 엄정화는 미국뉴욕 체험기인 '엄정화의 뉴욕일기 38日 107記 뉴욕'을 집필해 베스트셀러에 올르는 기염을 토했고 SBS '칼잡이 오수정'에서 서른네살 노처녀의 속물근성을 감칠 맛 나게 연기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엄정화의 매력이 어느정도 연장선상에서 작용했다고 보여진다.

황신혜, 컴퓨터 미인 이미지로 4억 6천만원 브랜드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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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미인으로 잘 알려진 황신혜의 경우도 속옷 브랜드인 엘리프리를 홈쇼핑 첫 론칭에서 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작년 6월29일 황신혜 속옷 판매업체인 IBW(대표 윤예헌)에 따르면 6월28일 오후11시40분부터 현대홈쇼핑에서 방송된 '엘리프리' 블랙라벨 4차 패키지 판매에서 1백10분간 2천9백세트, 4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기존 '엘리프리' 론칭 초기에 자신이 세운 최단시간 판매기록인 1시간 방송 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통상 유명 언더웨어 브랜드가 홈쇼핑에서 회당 1억~2억원선의 판매액을 보이는 것을 감안하면 2배를 훌쩍 넘어선 기록으로 1초당 4~5세트씩 팔려 나간 셈이다.

이날 방송된 블랙라벨 4차 패키지는 브래지어4종과 세트팬티7종, 숄카라 가디건, 볼륨업 패드, 투명 어깨끈 등 모두 15종을 선보였고, 여기에 황신혜 수영복으로 유명한 물방울무늬 비키니 수영복이 사은품으로 추가 구성되면서 폭넓은 연령대에서 구매가 폭발적으로 급상승했다는 성공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신혜가 '엘리프리' 후속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는 '블랙라벨'은 화려하면서도 고품격 란제리 라인의 연출을 강조하고 있다. 피트니스 책과 영상집으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속옷 사업과 연결시키자는 전략은 홈쇼핑 시장에서는 적중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는 황신혜는 현재 자신의 피트니스 책 'STYLE BY CINE'가 일본에서 4만~5만부가 팔려 일본 출판계에서도 성공작으로 꼽히고 있어 황신혜 브랜드 파워가 힘을 실어주는 변수로 작용될 수 여미를 두고 있음이다.

이혜영, 자신의 감각을 그대로 4억 5천만원의 브랜드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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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겸 의류브랜드 '미싱도로시'의 CEO로 활동중인 이혜영의 경우도 최근 진출한 란제리 브랜드 '미싱도로시 이너웨어'도 잇단 대박을 터트리면서 란제리 업계를 바짝 긴장시키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7월 7일 CJ 홈쇼핑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이혜영의 '미싱도로시 이너웨어'는 당일 4억 5천 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화려한 첫 론칭을 성공시켰고, 매 회 방송당 평균 4억 3천 만원이라는 놀라운 매출 기록과 함께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40대 여성을 주 타겟으로 하는 이혜영의 패션브랜드 '미싱도로시 이너웨어'는 패셔니스타 이혜영의 감각이 옮겨져 세련되고 걸리시한 이미지가 폭넓은 여성 소비자층에게 신선한 이미지로 어필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의 평가로 알려졌다.

이혜영은 직접 원단 섭외, 마케팅, 모델까지 참여하는 등 본인의 패션감각을 상품에 적극적으로 접목시키고 파트너사인 엠코르셋㈜와의 유기적 협력 시스템 구축하며 시너지 효과를 유발시키고 있다.

이혜영은 "미싱도로시 이너웨어는 패션을 향한 나의 열정의 연장선이다. 늘 자만하지 않고 노력하는 자세가 이제까지의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하며, 어떠한 순간에도 '이혜영스러움'은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 센스 있는 '미싱도로시'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패션 사업가로서의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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