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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인소싱(insourcing) 열풍, 기대효과만큼 디자인 인재관리도 중요해

Design News/Brand Marketing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3. 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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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에 디자인 트렌드가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기존 해외 디자인 전문 업체를 통한 아웃소싱(outsourcing) 방식을 이용했지만 근래에 들어 전문 디자이너와 내부 디자인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한 인소싱(insourcing) 방식으로 급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이낸셜 뉴스 보도자료
1. 디자인 아웃소싱 NO 인소싱 YES
2. 中企도 디자인에 사활 건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마저도 아웃소싱(outsourcing) 방식이 아닌 인소싱(insourcing)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은 기업의 디자인 정책과 로드맵에 따라 제품의 구상단계부터 통일화된 제품 디자인 콘셉트(Concept)를 제대로 구축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에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의 디자인 정책면에서 원시안적 각도로 내다볼 때 이것은 상당히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신제품 디자인 하나가 기업을 사활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현대 산업사회의 흐름에서 디자인 프로젝트의 보안유지와 체계적이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제품의 경쟁력은 물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내 디자인 시장의 예사롭지 않은 성장세 변화.
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디자인 시장 규모가 1996년 1조원에서 지난 2005년 7조원까지 급성장했으며 다가오는 2010년에는 디자인 시장 규모를 10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 디자인산업 경쟁력도 세계 14위(2005년-헬싱키 대학) 수준까지 성장했으나 최근 들어 일고 있는 디자인 인소싱(insourcing) 바람을 타고 2010년 전후로 세계 10위권까지 진입이 무난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국내 디자인 시장 현황

이미지출처-파이낸셜뉴스(디자인진흥원)

이러한 호전적 전망이 나오는 것은 인소싱(insourcing)을 통한 국내 대.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역량이 짧은 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기대효과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애플(Apple)의 디자인혁명, 국내 기업 벤치마킹 대상 1위
디자인 인소싱(insourcing)을 통해 단일 제품의 부가가치를 1~2억 달러대까지 끌어올리는 디자인혁명을 이룬 애플(Apple)사를 국내 기업들은 벤치마킹 대상 1위로 선호하며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디자인 인소싱을 서두르고 있다.

이미 잘 알고 있듯이 국내 대기업 (삼성-디자인센터, LG-디자인경영센터, 현대. 기아차-디자인센터)은 유능한 국내 디자인 인재들을 자체적으로 발굴. 육성시키거나 해외 유명 디자이너를 영입하는 등 디자인 인소싱에 주력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도 이에 뒤질세라 해외 디자이너 영입 및 내부 디자인 인력 수용에 나서 그 행보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디자인 인소싱 기대효과 높이려면 보다나은 디자인 환경개선이 선행되어야
국내 기업들이 디자인 트렌드에 따라 디자인 인소싱 방식으로 선회하고 그로 인한 기대효과에 대한 단꿈을 꾸고 있는 만큼 내부 디자인 인재들이 보다 수준 높은 디자인을 창조할 수 있도록 디자인 작업환경 마련과 복리문제에도 충분히 배려해 장기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충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환경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애써 인소싱을 통해 진행해오던 디자인 프로젝트가 기업주와 디자이너간의 사소한 트러블로 인해 중도이탈 또는 디자인 유출로 이어져 원활한 진행이 이루지지 않는다면 그 기대효과는 충분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고 인소싱을 통한 제품 디자인 경쟁력도 떨어지는 것은 불 보듯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좋은 열매를 따서 자루에 담는 것만큼 그 열매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관리능력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디자인 인소싱에 앞서 디자인 환경개선을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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