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홍보사이트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홍보 목적에 걸맞은 보도자료와 광고를 보여주면서 기업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기능성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기능성 제품을 홍보하는 사이트라면 제품이 가진 특징과 성능을 최대한 리얼하게 보여주는 기능의 연출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올림푸스 E-3 마이크로 사이트는 DSLR 카메라는 제품의 특징을 한 눈에 잘 보여주는 비주얼을 갖춘 사이트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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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E-3 마이크로사이트 [creativefreedom]

사이트의 전체적인 구성도 확실한 주제를 가지고 방문자가 한 눈에 신제품의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다.

더군다나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올림푸스 신형 D-SLR 카메라 기종인 E-3의 특징과 장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D-SLR 카메라의 이미지를 사이트에서 어떻게 표현할 지 고민했음이 역력히 보이기도 한다.

단순히 콘텐츠 나열방식으로 제품의 기능을 설명하기 보다는 제품의 특징을 하나의 이미지로 형상화 시켜 보여주는 방법이 신선한 느낌이다.

E-3 제품의 주목할만한 특징은 270도 회전 LCD와 초고속 AF(Auto Focus) 시스템, 렌즈 교체시 자동 먼지 흡착이며 270도 회전 LCD는 D-SLR 기종에서 최초로 시도된 기능이라서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돌려보세요’ 기능으로 ‘제품 보기’를 만들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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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을 촬영 사진과 아웃 포커싱 적용사진 - [creativefreedom]

카메라의 여러 가지 기능을 메인 화면에서 보여주는 것은 홍보 목적에는 충실할지 몰라도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하에 D-SLR 카메라에서 연상되는 비주얼을 생각했고, 그 결과 배경이 흐릿해지고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카메라의 ‘아웃 포커싱’ 효과를 사이트에서 구현했다고 한다.

현란한 기능보다 실용적인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던 점이 올림푸스 E-3 마이크로 사이트의 신선함을 더욱 더 배가시키는 듯 싶다.

아무리 좋은 기능이라도 주제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에서 벗어난다면, 오직 기능에만 충실하다면 사용자는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것이다. 그런 점에 비추어 올림푸스 E-3 사이트는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주제와 효과를 적절하게 반영해서 방문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것을 높이 평가해줘야 하지 않을까?

사진작가들이 특별하지 않은 일상 속에서 특별한 장면을 사진에 담듯이 디자이너와 개발자도 현란한 기능보다 방문하는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주제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하나의 교훈을 배울 수 있었던 활용사례 디자이너라면 한번 눈여겨 볼 만한 내용이라 소개해 본다.

[참고할 사이트]
올림푸스 E-3 사이트 제작에 적용된 D-SLR의 아웃포커싱 효과로  구축하는 Flash CS3 Professional 활용 프로세스는 한국어도비시스템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Creative Freedom CS3 활용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올림푸스 E-3 마이크로 사이트 클라이언트는 올림푸스한국(주)이며 디지털오아시스가 제작하였고, 사용툴은 FLASH CS3 PROFESSIONAL , AFTER EFFECTS CS3 PROFESSIONAL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글에 대한 여러분 의견을 남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 BlogIcon miriya 2008.04.15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시도 자체는 좋은데 디자인과는 별개로 올림푸스라는 메이커 자체가 아웃포커싱에서는 다른 메이커보다 떨어진다는게 조금 재미있습니다. 올림푸스의 포서드 규격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APS-C 규격이나 135규격(풀프레임)에 비해 얕은 심도 표현에서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올림푸스의 렌즈군 자체도 아웃포커싱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조리개값이 낮은 렌즈가 부족하죠. 라이카 25.4(APS-C에서 50.4) 렌즈가 그나마 조리개값 낮은 렌즈지만 이건 거의 백만원 가까이 올라가는 렌즈라 난감하죠. 아웃포커싱 하려면 오로지 망원~~ ㅎㅎ

    • BlogIcon 마루[maru] 2008.04.17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리야님이 올림푸스 카메라에 대해서 많이 아쉬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된다는 사실이 마냥 즐겁습니다.
      아무래로 이번 마이크로 사이트 구축에 있어서 아웃포커싱을 부각시켜 볼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도 그런 점들을 감안한 것은 아닐까요?

  2. 상수니 2008.04.16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위사이트를 살펴봤지만..마이크로 사이트라고 하기엔 정체성의 혼란이 오는데요..각각의 대메뉴와 서브메뉴가 존제하지만 결국 올림프스 통합사이트로 링크되며. 대부분이 그런형태군요..페이지를 닫고 다시 오고 해야하는 형태인듯...
    아웃 포커싱’ 효과를 웹 사이트에서 구현했다고 한부분이 제일 신경쓰여서 확인해봤는데.. 마우스에 반응해서 포커싱이 바뀌거나 그런 잼있는 효과를 기대했지만.. 마우스 위치값에 반응하는 단순해보이는 액션스크립트인것 같네요.
    제목에서 부터 과장된 부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 BlogIcon 마루[maru] 2008.04.17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수니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현재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그다지 체감지수가 크지는 않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creativefreedom.co.kr 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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