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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월 스트리트' 발간, YouTUBE에 캠페인 영상까지

Life Essay/Commentary on Issue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4. 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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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생필품이나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미디어인 신문마저도 패러디가 되는 재밌는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려나 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지로 손꼽히는 월 스트리트 저널을 야무지게 패러디한 '마이 월 스트리트'지가 15일 발간되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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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월 스트리트 저널(MY WALL STREET JOURNAL)'이라는 제호를 가진 이 패러디 신문은 기존의 월 스트리트지의 판형과 편집 디자인 그리고 글자체까지 그대로 모방을 했지만 다루고 있는 내용은 서로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 스트리트 지가 경제뉴스를 다루고 있다면 마이 월 스트리트지(http://wsjparody.com)는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과 월가의 기업가, 그리고 정치인들을 풍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 패러디 잡지인 '내셔널 램푼(National Lampoon)'의 편집장 출신인 토니 헨드라가 이 패러디 신문의 편집인인데 그는 1980년 초반 패러디 신물들을 발간한 경험이 있다고 뉴스타임스(NYT)는 14일 인터넷 판을 통해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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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월스트리트 저널 - wsjparody.com 인터넷 판

여러 코미디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독자들은 가판대, 서점, 아마존닷컴 ,마이 월스트리트저널 홈페이지를 통해 그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 편 마이 월 스트리트 저널의 발간에 즈음하여 캠페인 영상이  유튜브(Youtube)에 올라와 있는데 비상한 관심을 끌며 조회 수를 올리고 있고 네티즌들을 통해 화제 거리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상황에 대해 정작 월스트리트 저널(WSJ)측은 패러디 신문인 마이 월스트리트 저널의 등장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조금 의아해지기도 합니다.

만약, 국내 주요일간지인 조.중.동을 대상으로 위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면 어떻게 나올지 그 대응이 사뭇 궁금해지기도 하며 앞으로 지난해 말 월 스트리트 저널(WSJ)을 인수한 루퍼트 머독의 영향력에 마이 월스트리트 저널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그 추이에 관심이 쏠리기도 합니다.

아래는 유튜브에 올라온 짝퉁 월스트리트 저널에 관련된 캠페인 영상입니다.
워낙 히어링이 약한 터라 자세한 설명은 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관련링크]
http://www.huffingtonpost.com/2008/04/14/wall-street-journal-parod_n_964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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