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OZ)무한자유요금, 개선이 필요한 이유?

분류: Digitial News/Review and Column 작성일: 2008.06.01 07:20 Editor: 마루[maru]

앞서 발행한 "알쏭달쏭 오즈(OZ)무한자유요금제, 정말 쌀까?"라는 글이 다음 블로거 뉴스 베스트에 올라 네티즌들의 관심 속에 많은 댓글들이 달리면서 오즈 무한자유요금제 적합성을 두고 여러 가지 이견들이 올라오고 있어 좀 더 깊이 따져 볼 필요성을 느꼈다.

때마침 6월로 넘어가는 시점이라 실시간 요금 사용현황 조회를 통해 플래시와 적지않은 이미지가 담고 있는 네이버에 접속했을 때와 해당 블로그에 접속했을 때 소비되는 사용량을 근거로 계산해서 한 달 평균 사용량을 예상해 보는 방법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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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즈(OZ)무한자유요금제가 6월 1일로 달이 바뀌면서 통화를 한 적도 없기에 음성통화료는 물론 데이터검색요금도 완전히 초기화 되었음을 보여주는 화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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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다른 경로를 거치지 않고 즐겨찾기를 통해서 네이버에 바로 접속한 화면으로 <Active X 사용 안함>을 터치한 후 네이버 전체 페이지를 위. 아래로 완전히 한 번 스크롤 한 상태다. 당연히 모든 콘텐츠가 로딩이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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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바로 종료버튼을 눌러 창을 닫고 데이터 검색 사용량이 반영될 약간의 시간이 지난 다음 실시간사용요금 조회를 통해 본 네이버 접속 후 데이터 사용량은 1161KB. 약1.16MB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작은 용량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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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 단계 더 나아가 여러가지 이미지를 담고 있고, 태터데스크란 중첩페이지를 거치는 블로그에 접속했을 때, 데이터 사용량을 알아보고자 해당 블로그에 접속한 화면이다. 2페이지를 열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사용량이 얼마나 나왔을지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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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종료버튼을 눌러 창을 완전히 닫고 잠시 후 실시간 데이터검색 사용량을 조회해 보니 누적 사용량이 2948KB. 약2.94MB가 나왔다. 앞서 네이버 접속 시 나타난 사용량 1.16MB를 차감하면 본 블로그 접속 시 약 1.78MB를 사용한 셈이 된다. 블로그의 용량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여기서 넉넉잡고 한 페이지 당 사용량을 2MB 잡고 하루 평균 15페이지를 열어 본다면 30MB를 사용하게 될 것이고, 한 달은 30일을 곱하면 0.9GB가 나오게 된다. 1GB에는 약간 못미치는 듯 하나 마음을 놓기엔 이른 까닭이다.

동영상을 볼 수도 있고, 15페이지 이상을 볼 수도 있다. 그리고 MP3벨 등 다른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생기는 사용량도 무시할 순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추가요금이 발생할 여지가 높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럼 여기서 1GB를 넘어서서 추가요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 1페이지 당 평균 사용량이 2048KB가 되고 0.5KB당 0.25원이니 1KB당 0.5원이 되므로 곱하면 1024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이렇게되면 이전의 포스팅에 네티즌들이 댓글로 이견을 제시했던 부분이 틀린 말은 아닌 게 된다.

물론 휴대전화로 날마다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타사에 비해 파격적인 것은 분명하나 LG텔레콤이 강조하고 있는 '오즈(OZ)무한자유요금제' 브랜드가 풍기는 뉘앙스는 그야말로 무제한 사용의 자유를 어필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요금제가 맞지 않는다면 적지않은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이 오즈무한자유요금제 가입 후 6개월이란 무제한 사용기간의 사용패턴을 LG텔레콤은 세밀하게 분석해 6개월 이후 1GB로 충분 할지 아니면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해야 할 지를 판단해 요금제 개선과 폭 넓은 요금상품들을 개발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것만이 사활을 건  LG텔레콤 '오즈(OZ)무한자유요금제'가 이름에 걸맞은 브랜드로 고객들의 오랜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며, 디자인 경영의 기치아래 고객사랑을 올해 BI로 전면에 내세운 LG의 혁신이 무색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글에 대한 여러분 의견을 남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 blackh0303 2008.06.01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요즘같이 트래픽이 높은 시대에 사는 환경에서 유난히 이동통신사들만이 시대에 걸맞지 않는 요금정책을 하고있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이미 한 5년전에는 개선되었어야 할 문젠데 자신들의 부당이익을 위해서(어차피 속도가 높지않기 때문에 과도한 트래픽 발생가능성 없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요금정책을 10년전과 거의 다를바 없이 책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고쳐져야 할 문제이며 단순 트래픽 요금이 아닌 무선데이터료의 완전 정액제가 시급합니다.
    인프라가 늦게 보급된 서구사회들이 핸드폰으로 이메일과 인터넷을 빨리 접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저렴한 무선인터넷 비용에서 비롯됐습니다.

    • BlogIcon 마루[maru] 2008.06.01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에 비해 많이 나아진 셈이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보면 시급한 요소들이 많은 까닭이지요.
      말씀하신 부분에 적극 공감하며 앞으로 하나씩 정착화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2. 이철영 2008.06.01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LG텔레콤은 고객사랑을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민원관계로 1달이 되도록 해결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사과문을 요구하니 잘못은 인정하나 사과문은 줄 수 없고 법적으로 이의제기 하랍니다. 다른 통신사들도 똑같겠지만, 고객을 대하는 것이 이명박정부가 국민보듯 하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마루[maru] 2008.06.01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은 불만사항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전체가 안좋은 이미지로 전략되는게 현실입니다.
      LG텔레콤 본사로 의견을 다시 한번 제기해 보세요. 자세한 내막은 몰라서 뭐라고 답변을 드리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원만한 민원해결이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3. 훔냐 2008.06.01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저두 초창기부터 오즈 무제한 사용하는데요

    언제부터 1g 용량으로 바뀌는거져?

  4. 우무리 2008.06.02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역시 우리나라 사용자들의 욕구는 세계최고 인듯합니다.
    미국이나 기타 다른 국가의 신문 및 포털 페이지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모바일 기기 전용페이지가 잘 없지요.. 그래서 모바일 기기에서 트래픽이 많이 먹고..
    하지만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더 좋겠죠..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어쨋거나.. 모두모두 파이팅.. 점점 낳아 지겠지요..

    • BlogIcon 2008.06.03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생각할 때도 이건 요금제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웹 페이지 환경의 문제인 것 같은데요...
      휴대폰으로 PC와 똑같이 이용하고자 하면서 PC 인터넷 요금만큼 내고싶지는 않은 이율배반적인 태도라고나 할까요.

      정리해보면

      1. 모바일 웹환경에 적합한 페이지의 부족(부재)
      2. 소비자의 이중적인 잣대 (PC 인터넷보다 저렴한 요금제/PC와 동일한 사용)

  5. BlogIcon 학주니 2008.06.02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월 1GB인가요. 왠지 막 모자르는듯한.. -.-;

  6. BlogIcon 크롬 2008.06.02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쓰다보면 그렇게 모자라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배터리가 못견디거든요~
    저처럼 휴대용 충전기라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이상 한달에 1G쓰기 쉽지 않습니다.

    이메일 서비스 월정액 1000원짜리를 쓰다보니 email확인하는데 데이터 통신량이 줄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쓴다고 쓰더라도 한달에 500M근처네요. 심심하면 한RSS리더로 관심있는 글좀 읽고, 뉴스좀 보고, 잼있다는 동영상 주에 몇 편 보고 그래도 500메가 쓰기 힘듭니다. 거기다 네x버 카페활동이나 다음 아고라 뉴스같은 경우 Ez-i로 주로 해결하게되니 정말 하루에 3시간 4시간씩 인터넷만 하지 않는 이상 걱정할 정도는 아니네요.(이것은 하고 싶어도 하기 힘듭니다. 배터리가 못버티니까요-_-)

    하지만 역시 초울트라 헤베유저의 경우는 걱정할만 하죠. 핸드폰에서 사용량 체크해서 제한 용량 넘어가면 접속할 때 알려주던지, 1일 무제한 요금을 사용하게 하는 등의 서비스라도 없으면...많이 진일보한 서비스 내놓고도 욕먹을 수 있겠네요.

    오즈 전용 사이트가 꽤 여러개 등장해서 그런 사이트로 왔다갔다 하면 '절대 부족'이라고 할만한 양은 아니라는 것을 50일 정도 사용한 나름 헤비유저로서 알려둡니다^^

  7. BlogIcon keke^^ 2008.06.03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저도 오즈무한자유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생각나는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사실, 저도 네이버에 접속하면서 느껴지는게 네이버에정말 이미지랑 플래쉬가 다른 데보다 정말 많다는거...아무래도 네이버에 광고들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메인그리고 측면 등등 광고성플래쉬들이 정말 많죠 그래서 네이버메인에 접속할때마다 사용되어지는 데이터양이 정말 많다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그렇게 된 것 같고..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출퇴근시간에 많이 사용하는데 출퇴근시간이라고 해봤자 몇시간안되고 한~ 두시간?? 그리고 나머지시간은 직장에 있는 컴퓨터나 집에있는 컴퓨터를 사용하죠 그렇게 따지면 하루종일하는 것도 아니고 겨우 한 두시간하는 오즈를 이용하는건데요

    그래서인지 저 같은 경우는 출퇴근시간에 혹은 다른 업무를 보러 이동하는 시간에 무제한으로 사용해도 1g는 넘지 않던데요

  8. BlogIcon 빅맨 2008.06.03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처음에 오즈를 접했을 때, 1기가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않아, 이거 쫌 빠듯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정작 사용해보니 그렇게 부족하다 느끼지는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사용하다 보면, 시간날때마다 켜놓고 인터넷을 이용한다면 1기가가 빡빡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긴 했습니다.

    보통 네이버에서 놀게 되는데, 네이버가 워낙 무거운 사이트라 다른 사이트에 비해서 데이터양이 쫌 쎄더라구요. 이런 네이버같은 대중화된 포털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무리없이 사용될 수 있는 페이지를 따로 제작하는데 좀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할텐데요. 비록 초기지만 점차 포털들이 이런 문제를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