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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층 101타워, 건축 비밀과 화려한 불꽃 쇼

Design News/Design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6. 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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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자체가 호기심에 찬 큰 관심을 불러오기도 하지만 초고층 건물이 어떻게 지어졌는지는 더 더욱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까닭에 타이페이 101타워에 관한 자료를 참고하여 녹화 해 온 타이페이 101타워 홍보동영상과 더불어 건축 설계 비밀을 살짝 엿 볼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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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101타워

101타워는 타이페이 파이낸셜센터가 개발하고 건축가 C.Y.Lee & Partners가 설계한 현존하는 초고층 건물 중 높이 508M로 가장 높은 건물이다. 7억 달러가 투입된 101타워는 이전까지 가장 높다고 알려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쌍둥이 페트로나스 타워를 약 56M를 앞서며 세계 최고층 건물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알려진다.

타이페이처럼 지진 활동이 있는 지역에서 태풍과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층 건물을 짓는다는 것 자체가 놀랍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101타워에는 그것을 가능케 한 비밀이 있었다.

2003년 3월 건물이 절반 밖에 올라가지 않았을 때 리히터 규모 6.8의 지진이 대만에 발생해 2대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지고 5명의 인부가 숨지는 난황을 맞이했지만 타이페이 101타워는 아무런 피해도 없이 버텨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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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타워 'Tuned Mass Damper'

이후 태풍과 리히터규모 8.0의 지진에도 버텨낼 수 있도록 88층에 동조질량감쇠기(Tuned Mass Damper:TMD)를 설치하여 안정성을 확보했는데 '댐퍼'라고 불리는 이 구형체는 무게만 무려 800톤, 5인치 두께의 철강판으로 만들어졌고 지름 3인치의 8개 케이블에 의해 진자처럼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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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타워 'Tuned Mass Damper' 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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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타워 'Tuned Mass Damper' 하부

현재 타이페이 101타워의 댐퍼는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세계 각 국의 건축관련 분야에 중요한 견학코스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강풍과 지진에도 버틸 수 있도록 지어진 타이페이 101타워 그 웅장한 위용의 건축설계의 비밀, 화려한 불꽃쇼(Fireworks)의 멋진 모습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관람하게 되어 타이페이 101타워를 가보지 못한 분들에게 영상으로나마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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