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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 노트북 발열 걱정을 덜다.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8. 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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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발열, 여름이면 적지 않은 스트레스 해결방법은? 쿨링 스탠드

최근 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를 입양하게 되어 더 이상 노트북 발열을 걱정하며 스케일 자, 두꺼운 책등을 받치는 일은 없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노트북으로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발열로 인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었고, 더군다나 여러 브랜드의 노트북을 함께 사용하다 보니 노트북마다 발열정도의 차이를 쉽게 체감할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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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노트북을 구매할 때 시스템  사양만큼 가장 신경써서 살펴야 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노트북 발열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추었는가 일겁니다. 노트북이 고사양화 되면서 발생하는 열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제 성능도 발휘하기 어렵고 심한 경우에는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발열이 심한 노트북은 장시간 사용하면 열이 손으로 전해지거나, 무릎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면 경미한 화상을 부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발열 온도가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혹자는 겨울에 보일러같은 효과를 내줘서 고맙기도 하다는 생뚱맞은 이야기 있지만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거의 안습이고 불쾌지수 급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리 효율적인 발열 배출 디자인을 갖춘 최신 노트북이라고 해도 고사양의 노트북에서는 발열이 따를 수밖에 없고 제품만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 까닭에 요즘 노트북 사용자들은 한번쯤 쿨링 패드나 쿨링스탠드 구입을 고려하고 있고  사용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 기능. 가격. 디자인도 다양한 노트북 쿨링 패드와 쿨링 스탠드 제품

노트북의 열을 식혀줄 수 있는 냉각패드는 이미 여러 가지 종류의 제품이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열전도 효율이 높은 알루미늄 등의 금속을 이용해 만든 냉각패드도 있고, 냉각팬 까지 내장한 제품도 적지않게 볼 수 있으며, 2-3개의 USB 포트를 내장해 냉각패드와 USB 허브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나와 있습니다.

노트북의 키보드를 사용하기 편하도록 뒤쪽은 높고 앞쪽은 낮게 만들어 적당한 경사를 만들어주는 스탠드형 제품도 있습니다. 단순한 스탠드형 제품이라도 노트북을 올려놓으면 아래쪽에 어느 정도 공간이 확보되어 노트북에서 발생한 열을 배출하는데 약간의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 효율적인 냉각을 고려한 곡면 디자인 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

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는 노트북용 스탠드와 냉각팬을 결합한 제품입니다. 벨킨 디자인 센터인 이노베이션 디자인 그룹에서 디자인 해 미국 특허까지 받은 벨킨 노트북 쿨링 스탠드는 세련되고 심플한 화이트 컬러와 그레이 색상 고무재질 패드가 조화를 이루며 어떤 노트북과도 잘 어울리는 고급스러움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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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 패키지

약 7도의 경사각을 유지해 노트북과 사용자의 편안한 시야각을 확보해 주어 장시간 작업에도 피로감이 덜합니다. 7도의 미학이랄까요?^^ 이렇게 뒤쪽을 약간 높게 하고 노트북을 사용하면 바닥에 그대로 놓고 사용할 때 보다 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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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 경사도

또한 시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노트북 클링패드는 평평한 디자인 많은 반면, 벨킨 랩탑 쿨링 패드는 가운데 부분을 아래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도록 디자인되어 노트북과 쿨링패드 사이에 공간을 확보해 노트북 바닥에서 발생한 열이 더 빠르게 순환 배출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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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 전면 모습

그리고 중앙에는 대형 냉각팬을 탑재해 노트북과 쿨링 스탠드, 쿨링 스탠드와 바닥 사이의 공간을 통해 효율적으로 열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노트북, 스탠드, 바닥 사이에 만들어진 세 공간과 쿨링팬을 이용해 공기를 좀 더 자연스럽게 순환시켜 효율적인 냉각이 가능한 것이 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 휴대성을 높인 벨킨 랩탑 쿨링 패드

쿨링 패드 배면의 받침대는 사용하지 않을 때 가방에 넣어 휴대할 수 있도록 접이식 구조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하거나 스탠드로만 사용할 때 짧은 케이블이지만 분실하지 않도록 케이블 수납함을 마련해 둔 것도 사용자를 위한 벨킨 디자인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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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 배면 모습

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의 중앙에 자리한 냉각팬의 전원은 노트북의 USB전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DC-IN 5V의 낮은 소비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쿨링팬의 사용에 특별한 외부전원은 필요치 않습니다. 그냥 노트북 USB포트에 꽂기만 하면 되고 노트북 전원이 꺼지면 쿨링팬 작동도 같이 멈추게 됩니다.

■ 팬 소음과 안정성에 대한 평가

팬이 달린 제품은 우선적으로 소음정도를 가장 먼저 따져보게 됩니다. 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도 7Cm의 큰 쿨링팬을 장착하고 있기에 소음이 없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조용한 공간이 작업환경이라면 팬 소음은 들립니다. 하지만 아주 미미한 탓에 귀에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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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공급단자와 쿨링팬 회전(좌)과 정지(우) 시 모습

그리고 노트북을 쿨링 스탠드 위에 올려놓았을 때 안정성 부분은 미끄럼방지 고무패드가 상. 하 2곳에 접착되어 있어 노트북이 미끄러져 손상될 수 있는 위험을 충분히 방지하고 있었으며 사용 시 미동이 없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물론 배면에 스탠드 렉(Leg)을 펼쳤을 때 안전하게 고정할 래치가 없다는 점이 다소 아쉽기도 하지만 약간 경사진 스탠드 렉(Leg)이 노트북을 올려놓으면 무게에 의해 안정되어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습니다.

■ 기능과 휴대성 그리고 디자인을 감안하면 가격도 적당

가격은 38,000원으로 사용자에 따라 비싸다는 의견과 적당하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기능과 휴대성과 그리고 특허까지 받은 세련된 디자인을 감안한다면 그다지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을 거란 생각입니다. (쇼핑몰 포인트 활용하면 조금 저렴하게 획득할 수 있다는^^)

물론 기능적인 면만 본다면 기존의 제품들과 특별한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노트북 주변기기인 쿨링 스탠드가 투박하거나 평범한 디자인을 가진 것 보다는 기능과 휴대성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면 더욱 더 사용자를 돋보이는 디지털 아이템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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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 세팅 모습

1주일 동안 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이렇게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라면 누구에게라도 자신있게 추천해도 돌멩이는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늘 실과 바늘처럼 함께하는 노트북에게 발열의 걱정에서 벗어나 무더운 여름 끝자락을 조금 더 시원하게 해줄 수 있어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 사양]
사이즈: 290mm x 290mm x 17~40mm
무게: 560g
재질: 플라스틱(Plastic) & 고무(Rubber)
전원: USB Power (DC-IN 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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