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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 스마트폰 신화를 새로 쓸까?

Digital News/IT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9. 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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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는 윈도 모바일 6.1을 채용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문서 편집이 가능하고, 풀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된 햅틱 UI적용으로 멀티태스킹과 풀브라우징 등을 지원하는 등 ‘내 손안의 작은 PC’라는 컨셉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사용자 마음을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옴니아폰 베이징 런칭 이벤트 모습

삼성전자 옴니아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 처음 출시하자마자 4주 연속 판매 매진을 기록하는 등 '히트폰'을 전망하게 하며, 이탈리아와 인도 등 30여 개국에서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여세를 타고 삼성전자는 옴니아폰 중국향 모델(SGH-i908E)을 모바일차이나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5대 도시에서 동시 출시함으로써 중국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 뛰어들며 스마트폰의 신화를 새로 쓸 꿈에 부풀어 있다.

풀터치스크린폰 옴니아의 중국 시장 성공적인 진출에 대해 삼성전자가 적지 않은 기대감을 갖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주 베이징의 런칭 이벤트에 예상외의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 옴니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그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사실 옴니아폰이 스마트폰에 가깝지만, 햅틱UI의 적용으로 다기능, 고성능 프리미엄폰으로 매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윈도 모바일 6.1과 햅틱 UI의 조화를 통해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의 단점들을 개선 또는 보완했겠지만 실제 사용에서 체감하게 될 수 있는 갖가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들이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수도 있고, 초기 반응만으로 중국시장에서 '옴니아 돌풍'을 쉽사리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모바일차이나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상승시켜 나가고 중국향 모델로 출시된 옴니아폰의 성능과 기능이 중국 사용자들의 기대효과를 충족시킨다면 중국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 예상외의 좋은 반응을 얻어 히트폰이 될 수 있다는 기대 또한 쉽게 버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만약 옴니아가 기대한 바대로 중국 시장에서 히트폰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면 아마도 스마트폰의 신화는 새로 쓰게 될 지 않을까 싶다. 그것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게 되며, 그로 인한 파생되는 효과는 쉽게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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