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디자인 명장 칭호. 기대와 우려

분류: Design News/Design Trend 작성일: 2009.01.03 07:00 Editor: 마루[maru]

우수한 디자이너에게 인간문화재 같은 '디자인 명장' 칭호가 주어진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5일 3차 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인데 서비스 인력의 등급화가 핵심사항으로 서비스산업 분야 우수 인재의 '명장' 칭호 부여와 관련 국가자격증 제도가 보완.확대될 전망이다.

서비스산업의 직무능력 평가의 부실함을 명장제도 확대 도입 및 관련 국가자격증 제도 정비로 인력관리시스템을 점검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지로 보인다. 보도자료를 참고하면 현재 서비스 분야 국가자격은 총71개. 국가기술자격법상의 전체 자격증의 12%에 불과하며 제조업의 323개의 법정 자격증 20%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니 보완.강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디자이너 '디자인 명장' 되면?

아직까지는 '명장'제도가 제조업에 많이 편중되어 있고, 서비스업에는 기능명장 제도만 도입된 상황이라 정부는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명장제도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명장제도의 도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지식경제부, 노동부 등 해당 부처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 중이다.

명장제도 등 서비스산업 인력등급제를 우선 적용할 수 있는 업종은 유통, 디자인, 광고 분야로 객관적인 지표를 통한 평가가 비교적 쉽다는 관점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광고 명장', '디자인 명장' 직함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객관적인 지표가 무엇인지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아 앞으로 어떤 지표를 바탕으로 '명장' 칭호를 부여하는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재정부 관계자의 말처럼 "국가자격증 제도는 개인이 자기 기술을 축적할 동기 부여를 하며, 어떤 서비스 분야에서든 전문가가 된다면 성공한다는 의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지만 시장에서 인력평가를 함에 있어 국가자격증에 집중되어 실무능력이 뛰어난 인재가 국가자격증 미취득으로 불이익을 받는 역효과를 도출시키지 않을까 우려도 앞선다.

물론, 근무 이력과 실무 능력에 따른 등급별 명칭과 인센티브를 고려하고 있지만 이력과 실무능력을 인정함에 있어 비상장기업과 일반 중소기업을 제외한다면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이 추구하는 방향과 달리 상장기업과 공기업에만 편중되는 예상외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충분한 검토와 인증체계를 확립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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