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업계에 브랜드 통합(BI)을 통한 이미지를 개선과 새롭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미 KT가 '쿡(QOOK)'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을 내놓았고, SK브로드밴드도 기존 브랜명인 '브로드앤(broad&)' 개편을 통해 서비스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KTF와 합병하는 KT는 메가패스, 메가TV, KT인터넷전화 등 통일성이 약한 기존의 브랜드를 '쿡(QOOK)'이란 대표 브랜드로 묶어 '쿡(QOOK)' 뒤에 서비스 상품명을 배열하는 방식으로 SK브로드밴드와 유사한 브랜드 통합(BI)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새 브랜드 '쿡(QOOK)'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코믹스런 '쿡(QOOK)' TV광고로 관심을 끌고 있는 KT는 오는 8일 '쿡(QOOK)' 브랜드를 공식 런칭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며 KTF의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는 기존 브랜드명 '쇼(SHOW)'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는 큰 변화는 아니지만, 고객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명칭으로 개편해 서비스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이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초고속인터넷, 전화, IPTV등 주력상품 서비스명과 기타 제휴상품에 브로드앤(broad&)을 링크브랜드로 하여 해당 상품명을 붙여 쓰는 브랜드 통합(BI)을 추진하게 된다.

개편되는 SK브로드밴드 서비스 명

그러므로 앞으로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브로드앤(broad&)'은 '브로드앤인터넷'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 '브로드앤폰인터넷전화'는 '브로드앤인터넷전화'로, 일반전화 '브로드앤폰'은 '브로드앤전화'로 변경되며, 실시간 IPTV는 '브로드앤IPTV(broad&IPTV)', VOD는 '브로드앤TV(broad&TV)', 기업상품은 '브로드앤비즈(broad&biz)', 통합상품은 '브로드앤올(broad&all)'로 개편되게 된다.

통신업계가 서비스 상품의 인지도 향상과 고객의 이해도 및 편의성의 높이기 위해 브랜드 통합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일이고,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브랜드 통합만을 통해 기대효과만 바란다면 이러한 브랜드 통합 바람이 빛 좋은 개살구일 뿐 좋은 결과를 나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바늘 가는데 실이 따르듯 하나의 변화 기점에서 고객 서비스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을 함께 업그레이드 시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성공적인 브랜드 통합이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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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준우 2009.04.02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앗 제가 하는일과 관련된 내용이네요 ㅋ 블로그가 있었다면 불펌이라도 했을듯.. ㅋ
    한개 빠졌네요 브로드앤IPTV~
    마지막 멘트가 멋지십니다요~ 좀더 신랄하게 까고싶지만.. ㅋ

    • BlogIcon 마루[maru] 2009.04.03 0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보니 관련이 깊네요.^^
      브로드앤IPTV 로고는 안보이더군요.
      좀 더 신랄하게 풀어보고 싶은 마음 간절했지만, 해당 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터라 깊이를 더 하진 못했습니다.
      빨리 블로그 만드셔서 녹여 주세요.

  2. BlogIcon 공상플러스 2009.04.02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그래서 학교에 다니는 것도, 회사에 다니는 것도 개고생이라는 군요

  3. BlogIcon 학주니 2009.04.05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ㅎㅎㅎ
    저도 그 광고보고 무지 웃었는데..
    KT가 어떻게든 집전화를 잡아볼려고 갖은 애를 다 쓰는거 같습니다..

    • BlogIcon 마루[maru] 2009.04.06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숨은 목적은 집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라는 것인데.. 글쎄요. 국민정서의 흐름에 타이밍을 제대로 맞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광고의 설정은 좋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모델과 단어 선정에 약간 신중치 못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