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종, 담배 패키지 디자인에 감성을 담다.

분류: Design News/Design Trend 작성일: 2009.05.27 10:45 Editor: 마루[maru]

이달 초에 KT&G의 주력 브랜드 ‘레종(Raison)’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뉴얼되어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 된 레종 4종(블루캣, 레드캣, 블랙캣, 그린캣)의 담배 패키지 디자인은 기존의 담배 패키지 디자인과는 차별화된 요소가 접목되어 눈길을 끌어 패키지 디자인 차원에서 한번 조명해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본론적인 패키지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간략하게나마 담배 '레종'에 대한 기본적인 의미를 짚어보고 나가는 것이 좀 더 의미 전달에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담배 '레종'의 의미와 히스토리.

레종(Raison)은  '이유(reason)'를 뜻하는 프랑스어 브랜드 네임은 '존재의 이유'를 의미하고 있다. 즉, 남들의 평가보다 자신만의 이유있는 삶이란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레종은 2002년 '레종 블루'를 첫 출시로 시작해 2003년에 멘솔 향의 레종 후레쉬, 2006년 레종 블랙, 2007년에 레종 레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왔고, 2005년 여름에는 한정 판매용으로 '프레시 레종 썸머 에디션 (Fresh RAISON Summner Edition)' 제품으로 '감온 변색 Micro Capsule'을 패키지에 적용해 냉장보관으로 차가워지면 패키지의 온도 센서가 가장 시원한 순간을 숨겨진 고양이 캐릭터 디자인이 드러나면서 알려줘 애연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도 했었다.


레종(Raison) 브랜드 컨셉과 슬로건의 의미

브랜드 컨셉은 'Creative 20's'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화세계를 창조해나가는 젊은 세대에 맞춰 젊음, 개성, 독특함,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며, 브랜드 슬로건은 'Creative Revolution'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화를 추구하는 혁신적 사고와 창조적 정신을 표현한다.


레종 리뉴얼, 드러나지 않는 빗금 엠보싱으로 감성 자극

이번 레종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특징은 기존 디자인의 핵심요소인 고양이(Cat) 캐릭터를 보다 성숙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개선하고 체스판 패턴을 없애고, 좀더 세련된 프리즘 빛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패턴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며,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밋밋한 케이스 디자인을 탈피하고, 빗금의 엠보싱 질감을 패키지에 적용해 애연가들의 촉감을 통한 감성 교감을 이루게 했다는 것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변화와 진화의 의미를 담고 잇다. 기존의 젊고 유니크한 이미지를 유지했던 '레종'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젊은이들의 모습도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춰 현대 20대의 감각에 맞춰 좀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담아 진화된 모습이 엿보이기도 한다.


컬러와 동적 캐릭터로 개성을 표현한다.

이번 패키지 디자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메인 캐릭터 고양이 디자인의 변화다. 기존 캐릭터는 단순하면서 정적의 2차원적이었던 반면, 새 고양이 캐릭터는 세련되고 동적인 형태로 생기와 귀여움을 느끼도록 했고 캐릭터의 포즈 또한 종류별 변화가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적용된 담배 필터는 참숯과 박하향(Menthol Flavor) 필터 2가지이지만 패키지 디자인에 프리즘 스타일 컬러 패턴라인으로 개성을 표현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블루캣(Blue Cat)은 레종의 메인제품 답게 가장 선호도 높은 블루 컬러와 카리스마가 살아있는 자세의 캐릭터를 적용했고, 블랙캣(Black Cat)은 젊고 세련된 느낌의 요염한 자세의 캐릭터를, 레드캣(Red Cat)은 강렬하고 자신감 있는 자세의 캐릭터를, 멘솔향의 그린캣(Green Cat)은 릴렉스한 느낌의 기지개를 켜는 자세의 캐릭터를 적용해 고객 취향의 다양성에 부응하려고 했다.

레종은 블루, 후레쉬 블랙의 경우 기존의 맛을 유지했지만, 레종 레드는 기존 타르와 니코틴 함량이 0.05mg 다운되어 더 순하고 깔끔해진 맛과 향을 갖추었고, 레종 그린은 ‘레종 후레쉬’에서 ‘레종 그린캣’으로 변경되었다.


담배 패키지 디자인을 알면 담배 맛도 색달라.

담배 패키지 디자인을 알면 담배 맛도 정말 색 다를까? 다소 생뚱맞는 질문일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주관적인 관점에서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담배를 피운 지도 20여년이 넘지만 어르신 몰래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것을 따지면 그보다 훨씬 더 긴 세월이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폼으로, 습관적으로 피워왔던 다양한 담배들. 정작 피워 온 담배 디자인에 담긴 의미는 뒷전이다 디자이너가 된 지금에서야 직업병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담배 디자인에 눈길을 보내고 있는 것이고, 이처럼 담배 패키지 디자인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 가면서 피워보는 담배 맛이 예전과 다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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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5.27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요올~ 트랜디해보이는 디자인이 맘에드네요 ㅎㅎㅎ오늘 이거 사서피워봐야게뜸.

  3. 민갱 2009.05.27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깔끔하게 바뀌었네요...ㅎ 평소 레종을 피진 않지만.. 호감이 가는데요..~? ㅋ

  4. 새마을 2009.05.27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각각 다른 고양이의 개성있는 표현이 예전과 다른 레종을 표현 하네요

  5. 레종 2009.05.27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심플하고 어여뻐요

  6. 와우 2009.05.27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와우~ 고양이 너무 귀여운데요.
    담배 케이스 디자인 맘에 드네요 ~ ^^

  7. 박현수 2009.05.27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일부러 본명 밝히겠습니다.

    전 솔직히 레종 이렇게 안 알렸으면 합니다.

    나만 필거니까! 내 담배니까!!

    개나 소나 다 레종 들고 다니면 싫으니까.!!

    내꺼야! 나만 필꺼야!

    내가 미쳤어~정말 미쳤어~캬캬캬캬

    죄송합니다. 사실 본명도 아니에요. ㅋㅋㅋㅋ

  8. 음메 2009.05.2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디자인이 이쁘군요.. 소캐릭터 담배도 만들어줘요 아님 쥐케릭터로 ..

  9. BlogIcon Ellif 2009.05.27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위의 댓글들 다 한번 검증해야겠네요.. 혹시 한 IP에서 올린 알바인듯 싶어서..
    IP 검증 한번 해보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랄까 저는 담배를 안 펴서 관심없음. ㄳ

  10. 냐옹 2009.05.27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레종 이쁘게 바뀌었네요... 애들이 색깔별로 움직임도 다 다르고...
    언제부턴가 울나라가 디자인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언제부터일까...

  11. 2009.05.27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다들 너무 예쁘네요. 그런데 담배를 이렇게 예쁘게 만드어 팔면..ㅠㅠ
    근데 다 가지고 싶다..크리스마스때 마다 특별 패키지로 나오는 것들도 다 너무 예쁘던데..쩝..

  12. BlogIcon 제이유 2009.05.27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eliif님 댓글을 보고 나니, 알바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개인차가 있는지라, 차별화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디자인 자체는.. 이쁘다는 생각을 못해가지고서..^^;(담배를 안펴서 그런가;)

    개인적으로는 담배케이스 중에는 역시나..
    레이몬드 로위의 평생의 역작(?) 럭키스트라이크를 좋아해요.

  13. BlogIcon 학주니 2009.05.27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담배는 내 관심기종(?)이 아닌지라 ^^;

  14. BlogIcon 공상플러스[▶◀] 2009.05.27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순간 철자를 보고 저게 왜 레종인지 고민했뜸
    결론 : 영어가 아니다

  15. BlogIcon charles 2009.05.27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디자인의 발전되는 모습에 좋은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하지만 건강에 해롭다고 권장하지 않는 국가와, 담배인삼공사 기업의 이윤창출, 거둬들이는 큰세금 이 3가지를 같이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 느낌이 듭니다. 디자인 공부를 하는 저로선 디자인에만 매진해야 하는지, 윤리적인 관점을 자기 신념에 담고 있어야 하는지....

  16. 말보루맨솔 2009.05.28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닥치고 말맨 ㄱㄱㄱ

  17. BlogIcon 꽃집아재 2009.05.28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저는 지금까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최저가 담배만 피워서...
    나의 담배변천사 청자->한산도->은하수->디스..
    레종이라 해서 외국담배인줄 알았네요..ㅎㅎ

    • BlogIcon 마루[maru] 2009.05.29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외로 많은 분들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담배 네이밍도 고려할 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꽃집아재님은 도라지를 선호하실 줄 알았는데요.ㅎㅎㅎ

  18. BlogIcon 클릭통통 2009.05.28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전 죽으나 사나 디스플러스ㅋ

  19. BlogIcon 코프 2009.05.30 0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그린 캣의 니코틴 강도가 좀 쎄졌으면 합니다. (-.-);

  20. 빨간고양이 2009.06.01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울 동네엔 빨간캣 피우는 사람 나혼자라 했는데,,,오늘 슈퍼가니, 레죵레드(구디자인) 다 회수해갔다네여......신디자인 풀라고, 회수했을까여? 아님 없앨라구......
    게다가...0.5mm 약해지면....딴 담배 찾아야 하나/

  21. 세잎클로버 2009.07.29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전세계 OECD회원가입국중에 매년 담배케이스 디자인이 이뻐지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하는군요. 디자인이 발전하는건 좋지만 담배의 유해성을 생각할때 뭔가 씁슬하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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