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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코어 옵티머스 2X, 퍼포먼스도 인기도 2X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11. 1.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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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LG전자 옵티머스 2X의 인기기상도가 예사롭지 않다. TV광고 온에어와 온.오프라인 홍보로 옵티머스 2X 듀얼코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탓인지 예약판매도 19일에서 24일로 그리고 25일까지로 추가 연장했고 더불어 25일이었던 정식 출시일도 27일로 연장되며 24일 현재 7만대를 넘는 예약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옵티머스 2X, 듀얼코어 스마트폰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전면 디자인

옵티머스 2X 정식 출시에 앞서 미리 2주 가량을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 그간의 스마트폰 사용 체험에 따른 옵티머스 2X의 디자인과 주요 특징들에 대해 공유해 보려고 한다.

LG 옵티머스 2X는 세계 최초로 1Ghz 듀얼코어 CPU를 탑재해 기존 싱글코어 기반 스마트폰 대비 처리속도나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훨씬 더 뛰어나 웹브라우징은 2배 이상, 애플리케이션 처리능력은 5배, Full HD 영상 녹화와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히고 있다.

옵티머스 2X, 듀얼코어 스마트폰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상단부 디자인

먼저 디자인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옵티머스 2X의 첫 느낌은 상단 스피커 디자인 탓인지 HTC HD2의 느낌이 먼저 와 닿았다. 일부에서 갤럭시S 또는 아이폰 4의 느낌도 있다고 했지만 LG전자가 말하는 디자인 컨셉은 'Edge & Round'로 일반 피쳐폰과 달리 상시 어플 실행 등 사용이 잦은 스마트폰의 특성을 고려해 전면에 엣지감을 부여해 세련되고 샤프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말한다.

옵티머스 2X, 듀얼코어 스마트폰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각 부 버튼 및 결속부의 깔끔한 마감

그리고 전.후면 라운감 부여로 그립감을 향상시킨 것과 무엇보다도 손에 들고 다니면서 터치를 하고 주머니에서 꺼내고 넣을 때 걸림이 없도록 사용성을 높힌 점도 좋았고, 각 부 버튼과 결속부위의 마감상태가 기존의 제품들과 비교될만큼 섬세하고 깔끔한 마감을 보인 것은 놀랄 만큼 좋은 평점을 주고 싶었다.

옵티머스 2X, 듀얼코어 스마트폰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2.5D 글라스 적용의 감성디자인

또한 가장 눈에 띠는 포인트라면 가공이 무척 까다로운 2.5D글라스를 사용했다는 점으로 일반 평면 글라스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실제 깍아내서 만든 전면 유리는 손가락이 닿은 부분을 라운드로 매끄럽게 처리해 옵티머스 2X가 사용자들에게 보다 감성적으로 느껴지도록 하는 섬세한 면을 엿볼 수 있었다.

옵티머스 2X, 듀얼코어 스마트폰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하단부 메인 LED 컨트롤 버튼 디자인

외부 컨트롤 LED 컨트롤 버튼의 디자인도 직관적이고 미니멀한 스타일이어서 디자이너 시각에선 좋은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하단부의 홈버튼 디자인과 그 주변의 비효율적인 공간할당은 못내 아쉬움이 남았고 배면 상단 중앙에 돌출된 AF카메라 영역은 8MP화소수의 카메라 탑재로 인해 부득이한 상황이라고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또는 기술적으로 충분히 커버해내는 세심함이 뒷받침되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옵티머스 2X, 듀얼코어 스마트폰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배면 디자인

옵티머스 2X는 4인치 IPS LCD를 채용해 더욱 실감나고 유난히 선명하고 시원한 해상도(WVGA 800x400)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마치 인쇄한 화질을 보듯 색감과 선명도가 뛰어나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는다. 이는 기존 출하된 어떤 제품과도 차별화되는 진보된 기술을 적용한 LCD를 사용했기 때문인데, 옵티머스 2X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패널은 IPS 디스플레이로 불러지는 것으로 기존 LCD 패널 대비 훨씬 더 넓은 시야각과 눈이 피로하지 않은 원색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가지고 있는 패널이다.

옵티머스 2X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컬러를 출시하게 되는데 블랙은 마치 잘 차려잆은 남성의 수트에서 연상되는 블랙과 다크그레이 컬러의 메탈소재의 조화로 고급스럽고 중후한 이미지로 전달하는 반면, 화이트는 전면 유리를 화이트 컬러로 처리하고, 테두리 부분을 보석같은 실버 컬러로 처리한 산뜻하고 밝은 느낌으로 고급스러우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통해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옵티머스 2X는 안드로이드 OS 2.2 프로요(Froyo)가 적용되어 출시되지만 4월 이후 진저브레드로 업데이트가 계획되어 있으며, 공식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글을 통해서는 기본적인 외형 디자인의 특징을 간략하게 살펴 보았고 HDMI 미러링, 옵티머스 UI, 1080P Full HD, 푸딩카메라 등 주요 특징들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통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끝으로,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옵티머스 2X는 듀얼코어 및 HDMI 미러링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분명 스마트폰 세대교체의 터닝포인트를 찍은 것은 인정할 만 하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유저들이 기대를 걸어도 손색없는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그러나 하드웨어에 차별화 못지 않게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지속적은 소프트웨어의 최적화와 충실한 업그레이드 지원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LG전자가 잊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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