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을 보내고 정해년을 맞다.
묵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했다. 지난 2006년 병술년은 시련과 역경의 한 해로 기억속 저 편에 고이 묻어야 할 것 같다. 너무 힘들었던 한 해라 다시 떠올린다는 자체가 소름이 끼칠 정도다. 뭇 사람들이 극한의 고통속에 느낀다는 자살충동까지 강하게 느껴 보기도 했었다. 먼 바다를 바라보면서 피 눈물로 홀로 가슴 속을 뜨겁게 적신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절망하지 않았다. 지금은 오뚜기 처럼 다시 일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은 고통과 역경의 상처가 다 아물진 않았지만 머지않은 시간에 상처는 치유가 되겠지. 새 해 첫 날의 시작이 희망을 부른다. 첫 구슬을 바르게 꿰어야 후회 할 일이 없는 이유다. 특별한 목적을 세우진 않았다. 늘 세워보았지만 이룬적은 없었다. 그런 탓에 이번에는 무계획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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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1.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