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피곤할 수 있는 것인가? 공명상태. 이것이 나이의 한계....
60여 시간 긴 디자인 프로젝트의 레이스를 펼친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아무런 생각을 할 수도 없는 아니 할 기력조차도 없다. 완전공명상태로의 진입이다. 하루종일 시내를 숨돌릴 틈없이 질주하다가 졸음운전으로 몇번이고 접촉사고 일발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이것이 나이의 한계인가 보다. 예전에는 디자인 프로젝트로 몇일 밤을 지새워도 꿋꿋하게 다음 날 일정을 소화해 낼 수 있을 정도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지녔다고 자부했는데 지금은 마음과 달리 몸이 따라오질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주말까지 꽉 짜여진 일정대로 육.해.공( 육상과 해상의 썬크루저를 오르내리며 프로젝트 진행 중)을 누비며 약속된 업무들을 마무리하기엔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 못한 상태에서 벌써부터 지치면 안되는데 정말 감당하기 벅찬 정도를 넘..
Design News/Design Column
2008. 3. 20. 21:25